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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포항공대 김무환 총장 초청 특강…'의과학 분야 공동 학위제 개설' 논의

등록 2021.11.27 06:19:00수정 2021.11.27 06: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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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공학 융합…의과학 분야 공동 학위제 개설 협력키로

[서울=뉴시스] 포항공대 김무환 총장 특강 기념 단체 사진(사진=중앙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포항공대 김무환 총장 특강 기념 단체 사진(사진=중앙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광주 인턴 기자 =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포항공과대학교 김무환 총장이 방문해 초청 특강을 실시하고 의과학 분야 공동 학위제를 개설하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중앙대병원에서 열린 이날 특강에서 김무환 총장은 'From University to Metaversity plus Innovative Healthcare'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포항공대의 현재 상황과 건학 이념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 등을 소개한 뒤 가상 현실을 뜻하는 Metaverse와 대학을 뜻하는 University를 합친 'Meta-versity'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순서로 강연이 이어졌다.

혁신적이고 획기적인 의료 관리를 뜻하는 'Innovative Healthcare'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김 총장은 "인구 구조 변화와 고령화 등을 볼 때 결국 4차 산업혁명 이후에는 '건강한 장수의 꿈'을 실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질 것"이라며 "인공지능과 유전자 검색 기능 등을 결합한 'Predictive Healthcare'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중앙대는 앞서 8월 17일 POSTECH과 학생·학술 교류,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를 위한 '학생 및 학술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과 김 총장은 협약을 기반으로 특강에서 언급된 의과학 분야 공동 학위제 개설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은 "김무환 총장님의 좋은 강연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중앙대와 중앙대의료원, 포항공대가 협력해 시너지를 내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도록 많은 도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POSTECH이 중점을 들이는 인공지능, 바이오·헬스케어, 에너지·소재 등은 중앙대의 미래 발전상과 맞닿아 있다"며 "오늘 특강을 계기 삼아 중앙대와 중앙대의료원이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두 대학이 발전하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 의료산업 전체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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