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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국 백신부족에 인력·시설·장비 부족으로 애먹는다

등록 2021.11.28 14:24:49수정 2021.11.28 17: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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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코백스 백신 받는 92개국 연말까지 수억 도스 부족
주사기·인력·냉동시설·유통계획 미비 등도 큰 어려움
모두 겹친 콩고민주공화국 전인구 1%만이 1차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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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코백스 제공 코로나19 백신. (사진: 세계백신면역연합 홈페이지) 2021.11.2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코로나 백신이 전세계적으로 아직도 크게 부족한 상태지만 개발도상국들 가운데 일부는 백신이 공급되도 이를 주민들에게 맞추는데 필요한 인력과 시설·장비가 없어서 애를 먹고 있다고 미국의 인터넷 전문매체 악시오스(Axios)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백신 접종률을 늘리는 것이 인도적 필요성이 있는 것은 물론 위험한 새 변종이 발생하는 것을 억제하는 최선의 방책이지만 늘리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일치감치 백신을 대량 확보한 부유한 국가들의 경우 저소득 또는 중간소득 국가들보다 백신접종률이 월등히 높다. 세계백신공급기구인 가비(GAVI)의 세스 버클리 CEO는 "대부분의 저소득 국가들이 공급되는 백신을 대체로 활용하고 있으나 18~25개국 정도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버클리 CEO는 어려움이 발생하는 사유로 주사기 부족, 백신 접종을 할 보건관계자 부족, 초저온이 필요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보관할 냉동시설 부족, 백신 접종 거부, 부적절한 유통계획 등을 꼽았다.

그는 또 전 인구의 0.1%만이 1차 접종을 마친 콩고공화국의 경우 위의 문제점들이 모두 복합돼 있다고 밝혔다.

또 백신 공급 일정이 일정하지 않은 점이나 백신 유효기간에 임박해 공급되는 점도 문제다. 코비드 글로벌 공급 플랫폼(COVID Global Accountability Platform)에 따르면 코백스(COVAX)로부터 백신을 공급받는 92개 저소득국가의 경우 공급받은 백신의 75%만을 사용하고 있다.

코비드 격차(COVID GAP) 분석에 따르면 저소득국가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목표인 전인구 40% 연내 접종 완료를 달성한 나라가 없으며 코백스가 설정한 연말 20% 접종 완료 목표도 상당수 국가들이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백스 백신공급을 받는 92개국의 평균 접종완료율은 11%에 불과하다. 코백스는 공급 예정보다 650만 도스를 공급하지 못하고 있으며 연말까지는 수억 도스가 부족할 전망이다. 백신공급을 기다리는 국가들은 대부분 사하라 사막 남쪽 아프리카 국가들과 남아시아 국가들이다.

이같은 공급부족은 내년에 상당히 해소될 전망이지만 앞서 지적한 백신 접종을 방해하는 여러 문제들은 쉽게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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