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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10%로 내 집…국토부, '누구나집'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등록 2021.11.2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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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능동·의왕 초평·인천 검단 등 6곳 대상

年 평균 예상 주택가격 상승률 '1.5%' 적용

[서울=뉴시스] 누구나집 시범사업 공모 사업지 개요.

[서울=뉴시스] 누구나집 시범사업 공모 사업지 개요.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사전 확정된 분양가격의 10%만 내고 10년 거주권과 분양권을 받을 수 있는 '누구나 집' 시범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 6곳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IH)는 화성능동, 의왕초평, 인천검단 등 6개 사업지 우선협상 대상자 6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LH가 진행하는 4개 시범사업에는 ▲계룡건설 컨소시엄(화성능동 A1) ▲제일건설 컨소시엄(의왕초평A2) ▲우미건설 컨소시엄(인천검단 AA26) ▲극동건설 컨소시엄(인천검단 AA31)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또 IH가 진행하는 2개 시범사업에는 ▲금성백조주택(인천검단 AA27) ▲제일건설 컨소시엄(인천검단 AA30)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누구나 집'은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한 임대료로 10년간 살 수 있는 민간 임대주택이다. 임대료는 일반공급이 시세의 95% 이하, 특별공급이 시세의 85% 이하다. 청년・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주택 공급 유형이다.

누구나집의 분양전환가격은 공모시점 감정가격에 사업 착수시점부터 분양시점까지 연평균 주택 가격상승률 1.5%를 적용한 주택가격 범위 내에서 사업자가 제시하도록 했다.

화성능동 A1 사업지에는 4만7742㎡ 부지에 전용 74∼84㎡의 아파트 총 89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 84㎡ 기준 확정분양가는 7억400만원으로, 3.3㎡당 2130만8000원 수준이다. 전용 74㎡ 기준 확정분양가는 6억38000만원으로, 3.3㎡당 2171만2000원 수준이다.

의왕초평 A2 사업지에는 4만5695㎡ 부지에 전용 59~84㎡의 아파트 총 90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84㎡ 기준 확정분양가는 8억5000만원으로, 공급면적 3.3㎡당 2395만9000원 수준이다. 전용 74㎡ 기준 확정분양가는 7억6000만원으로, 공급면적 3.3㎡당 2444만8000원, 전용면적 59㎡ 기준 확정분양가는 6억1000만원으로, 공급면적 3.3㎡당 2439만1000원이다.

인천검단 AA26 사업지에는 6만3511㎡ 부지에 전용면적 59㎡의 아파트 총 131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 59㎡ 기준 확정분양가는 4억7500만원으로 3.3㎡당 1861만6000원 수준이다.

또 인천검단 AA27 사업지에는 10만657㎡ 부지에 전용면적 60~85㎡의 아파트 총 1629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84㎡ 기준 확정분양가는 6억1300만원으로 3.3㎡당 1806만5000원 수준이고, 전용 74㎡ 기준 확정분양가는 5억4100만원으로, 3.3㎡당 1793만1000원, 전용 60㎡ 기준 확정분양가는 4억41000만원으로, 3.3㎡당 1785만9000원이다.

인천검단 AA30 사업지에는 2만876㎡ 부지에 전용면적 59~84㎡의 아파트 총 418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 84㎡ 기준 확정분양가는 5억9400만원으로, 3.3㎡당 1713만2000원 수준이고, 전용면적 59㎡ 기준 확정분양가는 4억2400만원으로 3.3㎡당 1711만5000원이다.

인천검단 AA31 사업지는 3만4482㎡ 부지에 전용면적 59~84㎡의 아파트 총 766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84㎡ 기준 확정분양가는 6억1300만원으로, 3.3㎡당 1764만7000원 수준이며, 전용면적 64㎡ 기준 확정분양가는 4억6700만원으로, 3.3㎡당 1741만9000원, 전용면적 59㎡ 기준 확정분양가는 4억3700만원으로, 3.3㎡당 1756만1000원이다.

올해 공모를 실시하지 않은 3개 시범 사업지(4620호)의 경우 주거용도로 개발계획 변경(시화 MTV)하거나 민간 제안사업으로 추진방식(파주 금촌),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안산 반월시화) 등을 거쳐 내년부터 공모가 실시될 전망이다.

김홍목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누구나집은 무주택자가 저렴한 임대료로 10년 동안 거주하고, 이후에는 사전 확정된 가격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어 무주택자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주택공급 확대, 서민 주거안정이라는 정책 목표 달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면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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