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경남도, '공직사회 조직문화 개선' 후드티 토론

30일 혁신현장 이어달리기 및 토크콘서트 개최

[경남=뉴시스] 경상남도청 본관 전경. (사진=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행정안전부와 경상남도는 오는 30일 경남도청에서 '제7회 혁신현장 이어달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정부혁신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공직 내 혁신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기관 릴레이 방식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행안부를 시작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전라남도, 특허청, 농림축산식품부, 조달청에 이어 경상남도가 일곱 번째 주자로 참여한다.

경상남도 행사는 공직사회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20대 젊은 주무관이 사회를 맡는다. 참석자 모두 캐주얼한 후드티를 입고 격의없는 토론을 벌이게 된다.

이 자리에서는 '경남형' 조직문화 개선 시책을 소개한다.

경상남도는 세대·직급 간 소통을 위해 '세대공감 주니어보드'를 구성해 월 1회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다. 조직문화 혁신 다짐문·영상 제작과 스마트한 회의 문화 조성을 위한 10계명 마련에도 적극적이다.

또 집단심층면접조사(FGI)를 통해 현 조직문화 실태를 진단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10대 실천사항' 캠페인을 추진해오고 있다.
 
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MZ세대 젊은 공무원의 입직으로 공직 내 다양한 세대가 공존함에 따라 직원 간 이해와 참여를 통해 자율적 조직문화 개선이 필요하다"며 "젊은 공직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적극 행정이 사장되지 않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부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직사회 조직문화 개선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