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12월 입주예정물량 2만3992가구…올해 두 번째로 많아

등록 2021.11.29 09:41:5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직방, 입주예정물량 조사

수도권 1만4051가구 입주

12월 입주예정물량 2만3992가구…올해 두 번째로 많아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올해 12월 전국에서 아파트 총 2만399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월별 입주물량 중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한 물량이다.

29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내달 입주예정물량은 2만3992가구다.

수도권은 올해  월평균(1만68가구) 입주물량보다 40% 늘어난 1만4051가구가 입주한다. 지역별로는 경기에서 11개, 서울 3개, 인천에서 1개 단지가 입주한다.

과천에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첫번째 분양 단지였던 과천제이드자이가 입주하고 평촌, 수원, 의정부 등 정비사업이 완료된 사업장 위주로 2000가구 이상의 메머드급 단지들이 집들이에 나선다.

홍제역해링턴플레이스는 홍제3주택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에 위치해 있다. 총 1116가구, 전용 39~114㎡로 구성됐다. 지하철 3호선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 초역세권 단지이며 인왕초등학교, 인왕중학교도 가깝다. 

과천제이드자이는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럭에 위치한 단지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첫번째로 분양했고 11월에 입주한 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 이후 두번째 입주 단지다. 총 647가구, 전용 49~59㎡의 소형 면적대로만 구성됐다.

지방은 11월(2만6387가구)보다 물량이 절반 이상 감소한 9941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부산은 지난해 7월(6042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인 5763가구가 입주하고, 그 외 전남, 강원 등에서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동래래미안아이파크는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에 위치한 단지로 온천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총 3853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전용 59~114㎡로 구성됐다. 부산 지하철 3,4호선 환승역인 미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1호선 명륜역도 가까워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e편한세상여수더퍼스트는 전라남도 여수시 학동에 위치한 단지로 총 822가구, 전용 59~84㎡로 구성됐다. 학동 일대 오랜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단지 규모도 작지 않아 새 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내년 입주물량은 전국 약 25만여 가구로 올해(21만8245가구)보다 15% 가량 많아 공급감소에 따른 주택시장 불안을 초래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다만 내년 임대차법 시행 2년이 도래하며 계약갱신청구권 연장이 만료된 매물들이 출시되는 등 시장 불안요인이 잠재해 주택시장 변곡점을 맞이할지 여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