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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이재명, 조카 살인사건 '데이트폭력' 축소 둔갑…사과 시늉"

등록 2021.11.29 09:48:06수정 2021.11.29 10: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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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측한 살인사건을 가짜 사과쇼 대상으로"

"현란한 버라이어티쇼 벌여도 쇼는 쇼일 뿐"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권지원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이재명 후보는 대선을 앞두고 (조카 변론이) 문제가 될 것을 감지했는지, 15년 만에 변론 사실을 사과하는 시늉을 했다"며 "명백하고 잔혹하기 짝이 없는 일급 살인사건을 데이트폭력으로 축소 둔갑해 국민을 속이고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조카의 끔찍한 살인사건은 판결문만 보더라도 참혹한 당시 상황을 가히 짐작할 수 있는 흉측한 범죄"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요즘 껍데기만 있는 가식적인 사과쇼를 벌이면서 국민을 속여 환심을 유도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흉측한 살인사건을 가짜 사과쇼 대상으로 삼겠다는 것인지 소름이 돋는다"고 전했다.

그는 "더 큰 문제는 자신의 폭력성에 있다. 성남시장이라는 권력을 악용해 자신의 형님을 정신병원에 감금시키려는 의혹이나, 형수에 대한 입에 담을 수 없는 극심한 욕설, 형님에 대한 시정잡배 수준의 욕설 등 상식을 파괴하는 폭력성이 곳곳에 드러났다"며 "로봇 테스트를 명분으로 로봇개를 내동이치는 모습은 일반 국민들의 상식에는 매우 과격하고 폭력적이기 짝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후보의 정책 드라이브는 마치 음주 난폭운전을 보는 듯하다"며 "이 후보가 제 아무리 현란한 보여주기식 버라이어티쇼를 벌인다 해도, 역시 쇼는 쇼일 뿐이다. 온갖 타이틀과 가면으로 감추려고 애써도 본성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을 현명한 국민들은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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