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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산업 허브 '판교 알파돔시티' 준공

등록 2021.11.29 11: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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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알파돔시티 6-2 블록 복합시설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판교 알파돔시티 6-2 블록 복합시설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9일 판교 알파돔시티 6-1, 6-2블록 개발사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에 따르면 판교 알파돔시티 6-1, 6-2블록은 판교 알파돔시티의 마지막 구간이다. 지난 2007년 대한지방행정공제회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의 투자자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개시한 이후 마지막으로 준공된 사업이다.

알파돔시티는 판교역이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사업면적 4만2000평, 건축 연면적 36만9000평 규모로 개발됐다. 대한지방행정공제회는 알파돔시티 개발사업의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구성 초기부터 가장 큰 지분을 투자했다. 판교 알파돔시티 6-1, 6-2블록 개발사업에도 투자자로 참여해 전체 사업을 최종 완성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우는 판교의 핵심 입지인 알파돔시티 6-1블록과 6-2블록 7300평 부지가 대상이다. 미래 4차산업을 선도하는 초우량 혁신기업을 유치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 약 1조6000억원을 투자해 판교를 대표하는 연면적 11만평의 랜드마크 업무복합시설을 건설하는 초대형 개발사업이다.

아마존, 텐센트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의 사옥을 설계한 NBBJ가 디자인에 참여했고 희림종합건축사무소에서 책임건축가 역할을 수행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에서 6-1과 6-2블록 건물을 각각 책임 시공했다.

판교알파돔 6-1, 6-2블록의 완공은 대한지방행정공제회, 한국교직원공제회, 네이버, 미래에셋금융그룹 등의 투자자가 참여한 개발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혁신산업의 허브가 창조됐다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사측은 전했다.

대한지방행정공제회는 지난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좌초 위기에 있던 사업을 과감한 사업개편을 통해 공모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탈바꿈 시키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알파돔시티에는 국내 IT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를 포함한 40개 이상의 IT 기업들이 입주해 대한민국 미래 4차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25일 열린 준공식 행사에는 투자자인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박준하 이사장, 한국교직원공제회 김상곤 이사장, 네이버 박상진 부사장,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수석부회장과 설계사, 시공사 등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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