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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경기교육청 북한 찬양 인스타그램...관련자 징계하라"

등록 2021.11.29 11: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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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장을 이념의 장으로 오염시켜"

"北찬양 모습 개탄스럽고 세금이 아깝다"

[수원=뉴시스] 북한 찬양 논란에 휩싸인 경기도교육청 공식 SNS에 올라온 웹툰. 해당 웹툰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북한 찬양 논란에 휩싸인 경기도교육청 공식 SNS에 올라온 웹툰. 해당 웹툰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민의힘은 최근 경기도교육청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북한 친구들이 부럽고 가고싶다'는 내용의 웹툰을 게재한 것에 "관련자들을 모두 징계하라"고 촉구했다.

신인규 상근부대변인은 29일 논평에서 "대한민국의 교육의 장을 북한의 놀이터로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부대변인은 "경기도교육청은 북한을 찬양하는 그림을 올려 논란이 일자 하루도 되지 않아 삭제했다"며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경기도교육청에서 공식적으로 북한이 부럽다는 내용의 만화를 게재한 것은 충격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소위 진보 교육감을 직선으로 뽑아준 대가가 북한을 찬양하는 만화로 학생들을 교육하는 것이냐"며 "수준 이하의 행동을 하는 경기도교육청에 대해 실망을 넘어 '교육의 장'을 '이념의 장'으로 오염시키면서까지 북한을 찬양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개탄스럽고 세금이 아깝다"고 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인스타그램 내용이 떳떳하다면 왜 하루도 되기 전에 바로 삭제조치를 하였는지 상세하게 답변을 해야만 할 것"이라며 "올해 청주간첩단 활동가가 문재인 대통령 대선 특보단으로 활동했다는 야당의 문제 제기에 대해서 말도 안 되는 어깃장이라고 답변했던 이재명 후보의 정무실장 윤건영 의원은 이에 대해서도 한 말씀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 부대변인은 "아무 생각 없이 단순 실수라고 주장하더라도 아이들이 직접 피해의 당사자이기 때문에 무거운 책임을 피할 수 없다"며 "교육부는 경기도교육청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바탕으로 관련자들을 강력하게 문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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