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보러 31시간 갔는데 폭설 연기…케인 "초대할게"
미국 댈러스 거주하는 부부 팬, 번리전 보기 위해 31시간 이동
폭설 연기로 헛걸음했지만 케인에게 런던 초대 받아
[번리=AP/뉴시스]폭설 연기된 토트넘-번리 경기
토트넘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번리와 2021~2022 EPL 13라운드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폭설로 경기가 연기됐다.
기대했던 팬들은 발걸음을 집으로 돌렸다.
'더 선', '풋볼런던'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이 중 미국 댈러스에서 31시간이 걸려 토트넘 경기를 보려고 했던 부부 팬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부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댈러스에서 런던을 거쳐 번리까지 잠도 자지 않고 버텼다"며 아쉬워했다.
이 소식을 접한 토트넘이 간판 공격수 케인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부부가 언제든 런던을 찾으면 홈 경기에 초대하겠다는 제안이다. 케인은 SNS에서 "런던을 다시 찾는다면 홈구장을 찾을 수 있도록 초대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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