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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아파트 월패드 해킹' 700여건 확인…"영상 삭제 요청"

등록 2021.11.29 12: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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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팀 투입
대학병원 처방유출, 100여명 수사
금천 가스누출 사고 총 31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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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경찰이 아파트 가정 내부를 촬영한 불법 영상물이 유포돼 논란이 일고 있는 이른바 '월패드 해킹 사건'과 관련해 700여건의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29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따르면 경찰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관련 피해 사실을 접한 뒤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앞서 해킹된 월패드 카메라를 통해 불법 촬영한 영상물이 온라인 상에 유포돼 논란이 일었다. 월패드는 가정 내 사물인터넷(IoT)을 제어할 수 있는 기기다.

해당 영상에는 피해자의 일상 생활뿐만 아니라 성관계 등 내밀한 장면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고, 다크웹 등을 통해 판매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 경찰은 현재까지 700여건의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경찰청 사이버수사국 사이버테러대응팀을 투입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해당 관리 업체와 관련해 긴밀하게 협조하는 한편, 관련 영상이 올라간 사이트에 삭제 요청을 해둔 상태"라고 말했다.

세브란스 등 주요 대학 병원들이 환자 처방 기록 등 개인정보를 제약사에 무더기로 유출한 의혹 사건의 경우 이르면 내달 초 사건이 검찰에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전체 유출 규모가 수십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이 사건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그간 병원 관계자, 제약 회사 직원 등 100여명을 수사했다고 한다.

금천구 신축 공사 현장에서 소화 약제가 누출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은 입건자가 늘어 모두 31명이 수사 선상에 올랐다. 원·하청업체 현장소장 등이 입건됐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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