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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고선패' 사업, 일자리 회복에 효과 '톡톡'

등록 2021.11.29 15: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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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29일 경북도청 중회의실에서 '2021년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 제2차 추진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1.11.29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29일 경북도청 중회의실에서 '2021년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 제2차 추진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1.11.29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2년 차를 맞은 경북도의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고선패)' 사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에서도 뚜렷한 고용창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지난해부터 공모로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으로 경북에서는 5년 간 모두 697.5억원(국비 558억원 포함)이 투입돼 고용위기가 우려되는 지역에 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다.

도는 올해 총 105억원(국비 84억원 포함)이 투입돼 좋은 일자리 1380개 창출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26일 기준 1431명의 일자리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 사업으로 운송장비용 조명장치 제조업체인 케이디지전자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의 업종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고숙련 퇴직 기술전문 인력의 기술 지도를 받아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한 지능형 LED 가로등 시제품을 개발해 내년부터 제품 양산을 위한 대규모 채용을 추진 중이다.

농기계 제조 기업인 아이티는 지난해 사업 참여로 농업용 비료 살포를 위한 스마트 무인 비산기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올해는 토양 수분을 자동으로 측정해 물 공급량을 조절 해주는 스마트 컨트롤러 기능이 탑재된 독자 브랜드를 출시하고 제품 양산을 위해 9명을 신규 채용했다.

경북도는 내년에는 산업 전환과 고도화에 초점을 맞춰 컨설팅 및 신제품 개발, 판로개척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위기산업인 전자산업에서 이탈된 근로자를 채용하면 고용 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난해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경변화와 현장수요를 적극 수렴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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