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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할머니 살해한 10대 형제들, 조손가정 대책은?"

등록 2021.11.29 14:57:45수정 2021.11.29 15: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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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구 서구의회 사회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구청 "이달 말 전수조사 결과 나오는대로 대책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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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할머니가 손자를 키우는 조손가정에 대한 면밀한 사회복지체계 확충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다시 한 번 나왔다.

29일 대구 서구의회 사회도시위원회는 복지정책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했다.

이주한 구의원은 "지난 8월 관내에서 손자들이 키워준 할머니를 살해한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조손가정이었고 구청의 복지사업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본다. 이후의 조손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대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고 물었다.

서구청 관계자는 "구청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갖고 조손가정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이달 말 조사가 끝나는대로 건강가정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관련 프로그램들을 발굴할 예정이다"며 "학교와 아동보호전문기관, 경찰과 협업해 사례관리에 좀 더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할머니와 어린 아이들의 세대차이에서 일어난 부분도 있었다"며 "해당 사건을 계기로 정서적인 부분에 대한 지원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할머니와 손자가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기획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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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29일 대구 서구의회 사회도시위원회가 행정사무감사를 하고 있다. 2021.11.29. ljy@newsis.com

이 구의원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관변 단체뿐 아니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 구성원들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에 대한 보다 면밀한 지원대책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난 8월30일 서구 비산동의 10대 형제가 자신의 친할머니를 수십차례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고령의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던 조손가정으로, 국민적 공분을 넘어 한편에서는 지역사회 차원의 복지관리에 허점이 있었다는 지적도 일었다. 조손가정에 대한 기초생활 수급 관련 외에 정서행동장애 청소년을 위한 지원은 거의 없어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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