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아파트 단지 사우나서 열흘새 코로나 54명 확진
사우나시설 12월3일까지 폐쇄
[용인=뉴시스] 용인시 선별진료소.
[용인=뉴시스]신정훈 기자 =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아파트 내 사우나에서 열흘새 54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29일 용인시와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흥구의 한 아파트 사우나를 이용한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다음날엔 B씨가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 두사람에 대한 역학조사에서 아파트내 사우나시설과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 사우나 이용자 250명과 사우나직원 21명 등 모두 27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검사를 실시했다.
결사검과, 25일까지 누적 확진자 28명이 발생한데 이어 26일 6명, 27일 16명, 28일 4명 등 10일간 모두 54명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해당 사우나 시설을 내달 3일까지 폐쇄조치하고 확진자의 동선, 접촉자 등을 확인하기 위한 심층 역학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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