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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트홀, 내년 신년 음악회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등록 2021.11.30 0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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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아름다운 목요일' 기획 공연 시리즈 공개

[서울=뉴시스]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사진=금호문화재단 제공) 2021.11.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사진=금호문화재단 제공) 2021.11.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금호아트홀이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의 신년 음악회를 시작으로 2022년 '아름다운 목요일' 기획 공연 시리즈를 공개했다.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2022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된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은 이번 시리즈에서 '온도°C'에 빗대어 표현한 네 번의 공연을 선보인다.

내년 1월13일 신년음악회 '22°C의 산뜻함' 공연으로 그 여정을 시작한다. 피아니스트 서형민과 함께 모차르트, 시벨리우스와 슈트라우스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어 내년 4월14일에는 '100°C의 뜨거움' 공연에서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호흡을 맞춘다.

8월25일에는 '0°C의 차가움' 무대가 준비됐으며 이자이, 베리오, 바흐, 힌데미트의 무반주 바이올린 프로그램에 도전한다. 마지막 무대인 12월15일에는 '36.5°C의 포근함' 부제로 선배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인 피아니스트 김다솔, 첼리스트 문태국과 함께 연주한다.

클래식 거장들의 특별한 무대 '금호 Exclusive' 시리즈는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피아니스트 로버트 레빈과 엘리소 비르살라제의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해 기획됐지만 코로나19로 공연이 취소되며 아쉬움을 남겼던 로버트 레빈이 내년 5월26일에 '과거로부터 미래까지'라는 주제로 모차르트 작품과 후대 음악 간의 연결고리를 풀어내는 무대를 선보인다. 러시아 피아니즘의 적통 계승자인 엘리소 비르살라제는 내년 11월24일에 금호아트홀을 찾아온다.

'인터내셔널 마스터즈' 시리즈는 클래식 음악계 중심에서 활약하는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내한 공연을 선보인다.

우아하면서도 격조 높은 표현으로 슈베르트 해석에 있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 주옥 같은 프렌치 오보에의 진수를 들려줄 오보이스트 프랑수아 를뢰와 피아니스트 에마뉘엘 스트로세 듀오, 피아니스트 프랑수아 프레데리크 기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의 피날레 무대가 준비돼 있다.
[서울=뉴시스]피아니스트 로버트 레빈과 엘리소 비르살라제. (사진=Clive Barda·Bonsook Koo제공) 2021.11.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피아니스트 로버트 레빈과 엘리소 비르살라제. (사진=Clive Barda·Bonsook Koo제공) 2021.11.29. [email protected]

지난 2004년 시작한 '금호라이징스타' 시리즈는 매년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떠오르는 유망주를 엄선해 소개하고 있다. 내년에는 국제 무대로의 첫 발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딛은 샛별들을 소개한다. 현악 사중주단 아레테 콰르텟, 첼리스트 한재민 그리고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그 주인공이다. 
 
'금호아티스트' 시리즈는 금호아트홀에서 데뷔한 이래, 세계로 그 무대를 넓혀 활동하고 있는 한국의 젊은 음악가를 소개한다. 완성형 첼리스트로 주목 받고 있는 첼리스트 브래넌 조, 섬세하고 입체적인 연주로 사랑받는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깊은 신뢰감을 주는 연주의 피아니스트 김수연의 음악 세계를 각각 선보인다.

내년에 새롭게 선보이는 '음악의 계보' 시리즈는 세대를 이어오고 있는 영원한 음악 철학의 명맥을 조명한다. 탁월한 연주자이자 동시에 후대 음악가를 양성하는 교육자로서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첼리스트 이강호, 비올리스트 김상진, 피아니스트 최희연의 음악 철학을 들여다본다.

이 밖에 '이진상, 예술의 발견' 시리즈를 통해 피아니스트 이진상의 시선에 집중하며, 새롭게 기획된 'NET; WORK' 시리즈는 연주자가 직접 음악 작품을 페어링하고 그 사이 숨겨진 음악적 흐름을 새롭게 해석하는 스페셜 큐레이션의 무대다.

'피아니스트의 노트에는 무엇이 적혀있을까?' 물음에서 시작된 '피아니스트의 노트' 시리즈에서는 피아니스트 박종해, 문지영, 김다솔의 노트를 면밀히 들여다보며, '활의 춤' 시리즈는 오직 현악기가 주역이 되는 무대가 펼쳐진다. 피아니스트 김규연·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첼리스트 브래넌 조로 이뤄진 피아노 트리오 앙상블 '트리오 서울' 등의 스페셜 콘서트도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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