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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방부장 "대만해 상황 매우 심각…중국군 도발 멈춘 적 없어"

등록 2021.11.29 17: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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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중국군에게 힘, 우리에겐 대응책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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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AP/뉴시스] 2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추궈정(邱國正) 대만 국방부장(오른쪽)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0.2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군용기들이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연일 진입해 군사 충돌 우려를 고조시킨 데 대해 추궈정(邱國正) 대만 국방부장이 "매우 심각하다"는 상황 인식을 드러내면서 "대만군에게 대응책이 있다"고 주장했다.

29일 대만 연합신문망에 따르면 추 부장은 이날 입법원(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적군의 동향은 매우 심각하고 중국군의 도발은 어제 뿐만 아니라 최근들어 멈춘 적이 없다”고 밝혔다.

추 부장은 “중국군의 의도는 우리의 전력을 소모하려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중국군에게 힘이 있다면 대만군에게는 대응책이 있다는 게 우리의 태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중국군이 동원한 군용기 기종에 대해 파악할 것이며 향후 작전에 관련 정보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군 전투기와 폭격기 등 군용기 27대가 28일 대만 ADIZ를 침입했다. 이번 작전에는 중국군 신형 급유기인 윈(Y)-20이 동원됐는데 이 기종이 대만해협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만 국방부는 전투기를 출격시키고 대공 미사일 레이더로 중국 군용기를 추적했다고 전했다.

중국 최신 수송기인 Y-20의 공중 급유기 버전이 대만 ADIZ를 침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Y-20 공중급유기의 투입으로 중국군 폭격기, 전투기의 작전 반경을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이 대만해협 도발에 공중 급유기를 동원한 것은 대만 유사 시 파병될 미군 항모나 군용기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앞서 지난 2월 미국의 일부 군사전문 매체는 중국 산시성 옌량공항에 Y-20 공중급유기 4대의 모습을 확인했다면서 중국이 이 기종 대량 생산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군사전문가 푸첸사오는 “최근 Y-20 공중급유기가 해상에서 공중 급유시험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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