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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생산 -1.9% 18개월 만에 최대↓…소비 증가세 둔화(2보)

등록 2021.11.30 08: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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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통계청 '2021년 10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소매판매 0.2%↑…전월보다 증가폭 줄어
설비투자 5.4% 감소…17개월 만에 최대↓
"대체공휴일 등 고려해 경기 판단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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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1.10.30. misocamera@newsis.com


[세종=뉴시스] 박영주 김진욱 기자 =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이 전월보다 1.9% 감소하며 1년 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설비투자 또한 17개월 만에 가장 크게 쪼그라들었다. 소비는 0.2% 늘었으나 증가 폭은 둔화됐다.

광공업 생산, 서비스업 생산이 모두 줄면서 전산업 생산이 감소로 전환했으며 소매판매는 증가했으나 설비투자, 건설기성이 감소하는 등 경기 개선 흐름이 주춤한 모습이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1.9% 감소하며 내림세로 전환됐다. 지난해 4월(-2.0%) 이후 18개월 만에 가장 크게 감소한 것이다.

전산업 생산은 올해 1월(-0.5%) 감소했지만 2월(2.0%), 3월(0.9%)에는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4월(-1.3%)과 5월(-0.2%) 감소했다가 6월(1.6%)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후 7월(-0.7%)과 8월(-0.1%) 두 달 연속 감소하다가 9월(1.1%) 3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지만, 지난달 다시 내림세를 보였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3.0% 감소하며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감소 폭은 지난해 5월(-7.7%) 이후 최대다. 의약품(3.2%)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자동차(-5.1%), 자동차 등 전방산업 부진 및 주요 사업체 설비 보수 영향으로 1차 금속(-5.9%) 등에서 생산이 줄면서다.

서비스업 생산은 0.3% 감소했다. 숙박·음식점업은 4.5% 증가했지만 금융상품 거래 감소 및 주가 하락 등으로 금융·보험(-2.1%), 법률 관련 서비스업, 연구개발업, 건축기술·엔지니어링 및 관련 기술 서비스업 감소로 전문·과학·기술(-2.5%) 등에서 생산이 줄었다.

공공행정은 8.9% 줄면서 2013년 3월(-9.8%) 이후 최대 폭으로 쪼그라들었다. 지난달 국방비 분기별 임차료 지급에 따른 기저 효과, 기계류 막사 등 건축 시설 임차료 분기별 지급과 함께 백신 구입 관련 지출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0.2% 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전월(2.4%)보다는 오름폭이 크게 둔화했다.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5.4% 감소하며 3개월 연속 쪼그라들었다. 2020년 5월(-5.7%)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뒷걸음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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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통계청 10월 산업활동동향.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2p(포인트) 감소하며 2개월째 내림세를 보였다. 앞으로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5p 감소하며 4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전월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 지난달 대체 공휴일 지정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영향 등을 고려하면 경기 개선 흐름이 끊겼다고 볼 수 없다"며 "이번 달 지표로만 경기 흐름을 판단하기에는 좀 이르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str8fw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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