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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청주공항=중부 거점공항화'…청년·경제 행보

등록 2021.11.30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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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정 2일차…청주 종일 머물러

"청주공항 확충, 중부 거점공항화"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전날엔 청년콘서트·원자력연구원

[대전=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덕연구단지 내 한전원자력연료를 방문해 원자력 연료 생산에 사용되는 연료봉을 만져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29.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덕연구단지 내 한전원자력연료를 방문해 원자력 연료 생산에 사용되는 연료봉을 만져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2박3일 일정으로 충청권을 방문 중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는 둘째날인 30일 충북 청주를 찾는다. 전날엔 세종과 대전에 머물렀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청주공항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오후에는 충북권의 강소기업을 방문한 뒤 청주 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청년창업자·문화예술인을 만난다. 저녁에는 서문시장 삼겹살거리를 들러 상인 반상회를 이어간다.

앞서 윤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 선출 전인 지난 10월25일 대전 KBS에서 주최한 토론회에서 "청주공항의 시설과 인프라를 더 확충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활성화될 수 있게 육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 후보는 같은 토론회에서 "대전·세종과 청주를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구간을 청주 도심을 통과하도록 해 소득과 고용창출 연관 효과를 낼 것"이라는 구상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비용은 많이 들지만, 청주 도심으로 노선을 깔 때 유발되는 경제효과가 4조2000억원 이상이고 고용 유발효과는 4만7000명 정도 된다"고 추산하며 "대통령이 되면 국비를 지원해서라도 뜻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윤 후보는 이번 충청권 일정의 취지를 '청년'과 '경제' 행보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청주공항과 강소기업 방문, 청년창업자·예술인 회동, 시장 반상회 등도 이같은 맥락의 기획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전날에도 대전 유성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청년과 함께! with 석열이형' 토크콘서트에서 "청년을 보면 미안하다는 얘기부터 나올 수밖에 없다. 모든 원인이 고질적 저성장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여러분에게 기회의 바다를 만들어줘야 하는 게 기성세대의 의무"라고 했다.

대전 대덕연구단지의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찾은 뒤에는 "우리 경제가 저성장의 늪에서 벗어나 경제발전을 이루는 길은 과학기술밖에 없다"며 "원천기술에 투자를 하고 운명을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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