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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 국밥집서 첼로 연주 등' 목포마당페스티벌 성료

등록 2021.11.30 11: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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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코로나 딛고 성공한 축제, 최고 자리 굳혀
점빵 공연 등 색다른 아이템 찬사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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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제21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이 신선한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위기 속 성공적 축제라는 평가를 받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극단 갯돌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목포 원도심 수문로 일대 상가점포에서 열린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이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축제에서는 점빵 전야제, 개막놀이, 점빵 공연, 참기름 콘서트, 수문로 옛 사진전 등 총 10개의 프로그램과 42팀의 공연이 펼쳐졌다.
 
올해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거리축제를 벗어나 수문로 상가점포 안에서 '점빵 공연'이 열려 각 점포마다 발 디딜 틈 없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꽃집에서 마임을 하고 순대국밥집에서 첼로 연주를 하고 안경점에서 성악연주, 포차에서 국악공연, 카페에서 서커스를 하는 등 참신한 축제공간을 마련해 인기리에 열렸다. 

수문로 방앗간에서 열린 '참기름 콘서트'는 톡톡 튀는 색다른 발상으로 관람객과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스타급 콘텐츠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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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 포차에서 국악공연.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콘서트는 방앗간 주인이 참기름을 짜는 동안 재즈가수 말로가 공연을 했다.

공연을 하는 동안 참깨 볶는 연기와 참기름 짜는 향기가 방앗간 가득 진동해 달콤함을 더했다.

시민배우들이 직접 80년대 수문로의 이야기를 영화로 제작해 화제가 되었던 개막놀이 시민영화 '수문로 연가' 시사회는 풍물놀이, 영화 상영, 시민배우 유쾌한 레드카펫 놀이로 뜻깊고 흥미진진한 무대를 가졌다.

해년마다 인기를 독차지했던 '목포 로컬스토리'는 여행자들이 극단 갯돌의 뮤지컬 배우 하진솔과 함께 목원동 일대 동네 한 바퀴를 동행했다.

배우 하진솔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마을의 생활사를 이야기하면서 매혹적인 근대가요를 불러 여행자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했다.

축제 성공을 자축하는 폐막 놀이는 남교 공영주차장 특설무대에서 가족 색소폰 연주 공연을 열어 따듯하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고 환상적인 공중 플라잉을 펼친 매직 서커스 쇼가 시민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손재오 예술총감독은 "수문로 거리를 재발견하고 축제를 통해 도시를 살릴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면서 "앞으로 점빵 공연 같은 형식이 도시의 삶과 직결된 공간에서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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