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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모든 일정 취소…선대위 직위 사퇴설까지(종합)

등록 2021.11.30 11:22:05수정 2021.11.30 11: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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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전 일정 돌연 취소 후 향후 모든 일정 취소
충청일정·이수정 영입에 '당대표 패싱' 시달려
공동상임위원장·홍보미디어본부장 사퇴 촉각
윤석열과 갈등설…이준석 發 선대위 내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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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여성위원회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준호 양소리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앞으로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당 안팎에서는 대선 국면에서 제1야당 대표의 초유의 선거운동 보이콧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이날 기자들에게 "금일 이후 이준석 당대표의 모든 공식 일정은 취소되었다"며 "당 관계자 등 언론에서 보도되는 당대표 관련 모든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지했다.

일각에선 이 대표 개인 사정상 금일 일정에 한해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당 관계자는 뉴시스에 "앞으로의 모든 일정 취소"라고 재확인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일정을 취소한 채 종적을 감췄다. 당초 이날 오전 9시 한 언론사 주최 포럼행사에 참석하겠다고 예고했던 이 대표는 오전 7시55분께 갑작스럽게 일정을 취소했다. 

이 대표는 전날 저녁 페이스북에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긴 바 있다. 약 50분 후에는 '^_^p'라는 이모티콘을 짧게 올렸다. p는 엄지를 거꾸로 내린 모양으로 해석됐다. 정확한 뜻은 알 수 없지만 불편한 심기를 연이어 드러낸 것이다.

'여기까지'라는 발언의 속내를 놓고도 의견이 분분하다. 중앙선대위의 공동상임위원장과 홍보미디어본부장, 1인2역을 맡고 있는 이 대표가 자리를 내려놓을 결심을 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이 대표는 전날 윤 후보의 충청지역 방문 일정을 하루 전에서야 통보받았다며 상당히 불쾌해 했다. 윤 후보의 관계자들이 "실무진에서 협의가 됐다"고 해명한 데에 "내 일정은 내게 물어보라"며 직접 대응하기도 했다.

이 대표가 영입 반기를 들었던 이수정 경기대 교수에 대해서도 전날 윤 후보는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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