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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A손보 "한파 속 자동차 고장 1위 '배터리 방전'"

등록 2021.11.30 16: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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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A손보 "한파 속 자동차 고장 1위 '배터리 방전'"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AXA손해보험이 겨울철을 앞두고 차 점검의 중요성을 알리는 '긴급출동 서비스' 이용 분석 자료를 30일 발표했다.

악사손보는 최근 3년 간의 12~2월 동절기 내 긴급출동 서비스 이용 건 수를 조사했다. 올 초 겨울철 긴급출동 횟수는 22만304건으로, 전년 동기(18만2638건)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 대비 겨울철 이동량 감소로 인해 차 점검과 운행 빈도가 낮아지며, 외려 긴급 수리 요청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악사손보가 현재 운영 중인 긴급출동 서비스는 긴급견인, 비상급유, 배터리 충전, 타이어 교체, 잠금장치해제, 긴급구난, 타이어펑크 수리 총 7개 항목인데 고객들이 동절기 내 가장 많이 이용한 긴급출동 서비스는 지난 3년간 평균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해 온 '배터리 충전'이다.

자동차 배터리는 온도에 민감해 겨울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쉽게 방전되고 최근 재택·유연근무의 여파로 오랜 시간 차를 방치하면서 배터리 성능 저하 현상 등도 자주 발생한다. 올 초는 작년 동기 대비 배터리 충전 서비스 이용 건 수가 11만103건에서 14만5535건으로 상승하는 등 증가세를 보였다.

이밖에 긴급견인(14%), 타이어펑크 수리(9.5%) 등이 최근 3년 간 긴급출동 서비스 항목 중 2, 3위를 차지하며 추위 속 더욱 유의해야 하는 사전 정비 항목으로 꼽혔다.

최세일 악사손보 보상파트장은 "배터리가 방전되면 시동 모터를 가동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성능이 저하되므로, 평소 차를 자주 운행하지 않더라도 자주 시동을 걸어 주면서 배터리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예기치 못한 사고를 막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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