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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최대 고비" 광주시, 4주간 특별방역

등록 2021.11.30 14: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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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위드 코로나 한 달, 월간 확진자 사상 최다
청소년·어린이·60대 이상 각각 30% '위험'
"방역 핵심은 백신…3차접종 조기 완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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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쓰고 코로나검사.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후 월간 확진자수가 사상 최다를 기록, 집단 방역에 비상등이 켜지면서 광주시가 연말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정부 방침에 따라 일상회복 1단계를 유지하고 "방역의 핵심은 백신"이라고 판단, 3차 백신접종 조기 완료와 10대 청소년층 접종률 끌어 올리기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30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위드코로나 1단계가 첫 시행된 11월 한 달 확진자는 926명(오후 2시 현재)으로 자정까지 검사가 마무리되면 기존 월간 최다 기록(11월 927명)은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누적 확진자(6285명)의 14.7%가 11월 한달새 발생한 셈이다.

감염 취약계층인 10대 이하, 60대 이상 고령자 확진이 두드러진다. 백신 접종률이 낮고 활동량이 높은 청소년과 어린이 확진자가 272명으로 전체 30%, 백신 우선 접종자였던 60대 이상 고령층도 260명으로 28.6%를 차지했다.

또 계속된 변이로 감염속도가 빨라지고, 60세 이상 고령층 면역효과가 백신접종 후 3~4개월부터 저하되면서 11월 중 돌파감염도 486명(53.4%)에 달했다.

한 달 간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 등 52곳에서 확진자가 발생 수만명이 전수검사를 받는 등 교육·보육시설 감염도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현행 일상회복 1단계를 유지하면서 감염고리 차단을 위해 앞으로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특별방역대책의 핵심으로 시는 백신 접종을 꼽았다. 광주지역 백신접종률(2차 접종 기준)은 전체 인구의 78.7%다. 40~60대는 94%에 이르는 반면 12~17세는 25.9%에 그치고 있다. 30대도 86.8%로 낮은 편이다.

최근 2주 동안 서구와 광산구 요양병원에서 8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점에 주목, 접촉면회 잠정 중단 조치를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미접종 종사자는 간병 등 환자(입소자)와 접촉하는 업무에서 배제하고 백신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추가 접종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신규 입원이나 입소를 제한하기로 했다.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어르신 여가복지시설, 영화상영관 등에 대한 출입과 취식제한 조치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백신패스의 유효 기간을 6개월로 설정하고, 향후 청장년층(18~49세)도 추가접종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국적 병상 부족사태를 감안, 확진자들의 재택치료도 확대키로 했다. 광주지역 재택치료 확진자는 61명에 이른다.

이용섭 시장은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이 최대 고비"라며 "이 고비를 넘어서지 못하면 단계적 일상회복은 진전되지 못하고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더 큰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 어느 때보다 비상한 각오로 방역 역량을 결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특히 "미접종자의 접종 못지 않게 중요한 게 3차 접종"이라며 "3차 접종 조기완료와 12세 이상 청소년들의 백신접종에 학부모와 교육당국의 깊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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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브리핑하는 광주시장. (사진=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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