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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최초 흑인' 리 엘더, 별세…향년 87세

등록 2021.11.30 15: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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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PGA 투어 통산 4승…흑인 최초 라이더컵 참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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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스타=AP/뉴시스]흑인 최초로 마스터스 출전한 리 엘더. 2021.04.08.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흑인 선수 최초로 남자 골프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참가했던 리 엘더가 29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7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한 엘더는 1975년 흑인 선수로는 최초로 마스터스에 출전해 화제가 됐다.

당시 마스터스는 백인들의 전유물로 여겨져 엘더의 출전이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엘더는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말라는 협박 편지를 받았고, 안전 문제로 대회 내내 숙소를 옮겨야 했다.

엘더는 1979년 흑인 최초로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에 미국 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

50세가 된 뒤에는 시니어 PGA 투어에 나서 통산 8승을 올렸고, 2019년에는 미국골프협회(USGA) 선정 '밥 존스 상'을 받았다.

'골프 전설' 잭 니클라스우스는 "엘더는 선구자였고, 수많은 사람에게 존경받는 좋은 사람이었다"고 추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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