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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판 트럼프' 제무르 30일 대선 출마 선언

등록 2021.11.30 17:55:10수정 2021.11.30 23: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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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내달 5일부터 선거 운동 본격화
반 이민 노선과 선동적인 화법으로 극우층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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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프랑스)=AP/뉴시스] 프랑스 유력 대선후보로 부상 중인 에리크 제무르가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생방송 토론회에 참석한 모습. 2021.10.25.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프랑스 극우 논객 에리크 제무르(63)가 30일(현지시간)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제무르의 측근은 "제무르가 이날 TF1 방송에 출연하기 앞서 정오께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프랑스 국민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무르는 내달 5일 프랑스 파리에서 첫 선거 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맞서 반 파시스트 단체와 노조는 같은 날 제무르에 반대하는 침묵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프랑스판 트럼프'로 불리는 제무르는 반 이민 노선과 선동적인 화법으로 극우 성향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제무르는 엄격한 이민자 유입 관리와 국방비 대폭 확대 등 국수주의 노선을 분명히 하고 있다.

제무르는 지난 9월 신간 출판 홍보차 전국 투어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정치 무대에 뛰어 들었다.

그는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두 차례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프랑스 내 탄탄한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제무르의 지지율은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의 주간지 주르날 드 디망슈가 여론조사기관 프랑스여론연구소(Ifop)에 의뢰해 지난 28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년 대선에서 어떤 후보에 투표할지' 묻는 질문에 제무르는 15% 안팎의 지지율을 확보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에 비해 2~3%포인트 하락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5%, 야당인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 대표는 20%의 지지율을 얻었다.

프랑스 대선은 내년 4월 실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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