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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문체부 캐럴 캠페인 즉각 중단하라"…왜?

등록 2021.11.30 16: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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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특정 종교 선교음악 틀라고 강요할 것 아니다" 입장문
"청와대·정부, 종교편향, 차별 행위 근절 대책 강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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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종교계(천주교 서울대교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교회총연합), 지상파 라디오방송사(KBS, MBC, SBS), 음악서비스 사업자(멜론, 바이브, 벅스뮤직, 지니뮤직, 플로)와 함께 12월 1~25일 캐럴 활성화 캠페인 '12월엔, 캐럴이 위로가 되었으면 해'를 추진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1.1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아무리 국민을 위로하고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목적이라고 하지만, 이는 정부가 특정종교의 선교에 앞장서는 노골적인 종교편향 행위다. 불교계는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3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입장문을 내고 "문체부는 '12월엔, 캐럴이 위로가 되었으면 해' 캠페인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날 문화체육관광부는 종교계(천주교 서울대교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한국교회총연합), 지상파 방송사(KBS·MBC·SBS), 음악서비스 사업자(멜론·바이브·벅스뮤직·지니뮤직·플로)와 함께 12월1~25일 캐럴 활성화 캠페인 '12월엔, 캐럴이 위로가 되었으면 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계종은 "문체부에서 특정종교 선교음악인 캐럴을 대중적으로 활성화하는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힘으로써 우리 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주고 있다"며 "청와대와 정부는 공공기관의 종교편향, 종교차별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면 국민 세금을 들이면서까지 누군가에게 불편함을 주는 특정 종교 선교음악을 틀라고 강요할 것이 아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고, 깊은 시름에 잠겨있는 대다수 국민들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지원하는 것이 국민들 아픔을 진정으로 위로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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