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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변이 차단 위해 러·몽골과 철도수송 중단

등록 2021.11.30 22:53:14수정 2021.12.01 00: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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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러시아에서 귀국하는 중국인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자 중러 국경도시인 헤이룽장성 쑤이펀허(綏芬河)시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9일 중국 중앙(CC) TV 방송을 캡쳐한사진으로, 쑤이펀허시의 한 주거지역에서 관계자들이 주민 출입 통제를 강화하는 모습. <사진출처: CCTV 캡쳐> 2020.04.0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은 오미크론과 델타 변이 등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기 위한 대책 일환으로 러시아와 몽골을 잇는 철도수송을 중단했다고 동망(東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3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몽골 국경에 있는 네이멍구 자치구 얼롄하오터(二連浩特), 러시아 국경의 헤이룽장성 쑤이펀허(綏芬河) 당국은 철도를 통한 외국에서 상품(코모디티) 수입을 일부 정지했다.

얼롄하오터시 정부는 성명을 내고 몽골을 거쳐 유럽으로 가는 철도운송의 거점인 현지에서 수동으로 하역하는 비(非) 컨테이너 화물에 대해 28일부터 반입을 멈췄다고 밝혔다.

대상 물품은 석탄과 석유, 철광석, 아연, 동광석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얼롄하오터 당국은 전했다.

쑤이펀허도 러시아에서 철도로 도착하는 비컨테이너 화물 가운데 금 이외의 광석물과 석탄 등 수입을 30일부터 정지했다.

당국 자료로는 네이멍구 자치구에선 28일과 29일 사이에만 41명이 코로나19에 신규 감염됐다.

쑤이펀허가 위치한 헤이룽장에서는 같은 기간에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확인됐다. 그 전에는 100명 넘는 환자가 나왔다.

매체는 중국 중앙정부가 얼롄하오터와 쑤이펀허에 내려진 조치를 언제 해제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공식 발표대로면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은 해외에 비해선 훨씬 진정됐다.

그래도 중국은 신규 감염자가 생길 경우 예외 없이 이동제한과 공공장소 폐쇄를 단행하고 있다.

이달 들어 코로나19가 재차 기승을 부릴 조짐을 보이자 중국 당국은 국경지역의 통제를 강화하겠다며 항구에서 하역하고 항공편과 선박으로 들여오는 화물의 방역조치를 엄격히 집행하라고 지시했다.

러시아와 접경한 지린성의 훈춘(琿春)과 둥닝(東寧)은 11월 중순부터 포도주·우유·초콜릿 등의 도로를 통해 반입을 금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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