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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李 '에너지 대전환', 소형 원자로 관심 계기 돼야"

등록 2021.12.01 04: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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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윤석열 원전 관련 발언, 매우 구시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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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0일(현지시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 기조가 소형 원자로 개발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사진은 박 전 장관이 최근 핵에너지 전문가 리처드 레스터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와 만난 모습. (출처=박 전 장관 페이스북) 2021.11.30.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 기조가 소형 원자로 개발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박 전 장관은 30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의 에너지 대전환은 탄소 중립 이슈와 함께 재생 에너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면서 한국의 소형 원자로 개발에 다시 관심과 격려를 주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석탄에서 기름으로의 대전환은 20세기 미국 주도의 오일 이코노미 시대를 가져왔다"라며 "또 한 번의 에너지 대전환이 눈앞에 다가왔다. 이번에는 기후 변화가 그를 촉발했다"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정책 기조로 거론되는 '탈원전'을 두고는 "문재인 정부 때 언급된 탈원전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시대의 조류였지만, 시간이 흐르며 정치화됐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박 전 장관은 "선진국의 관심은 '탈원전'에서 '탈탄소'로 옮겨 갔고, 원전의 단점과 폐해를 보완하는 소형 원자로(SMR)로 모아지고 있다"라며 미국, 프랑스, 영국 등이 관련 기술 개발에 관심을 쏟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와 관련해 최근 핵에너지 전문가인 리처드 레스터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의 만남을 거론, "탄소 중립과 에너지 대전환 이슈에 대해 원전을 빼놓고 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는 발언을 전했다.

탄소 중립을 위해서는 원전이 가장 효율적이며, 안전·폐기물 문제는 기술 개발로 극복해야 한다는 게 레스터 교수의 조언이라고 한다. 레스터 교수는 또 "앞으로 5~10년간 이 분야 개발이 매우 활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한다.

박 전 장관은 다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서는 "최근 원전 관련 발언은 매우 구시대적"이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최근 탄소 중립을 위한 유일한 대안으로 원자력 발전을 꼽고,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탈원전이라고 하는 것은 망하러 가자는 이야기"라고 강하게 비판했었다.

박 전 장관은 "에너지 정책은 포트폴리오 구성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에너지는 곧 경제요, 국민 생활과 직결된다"라고 했다. 이어 "이 후보의 에너지 고속도로에는 국민 삶과 우리의 미래에 대한 고민이 정교하게 담겨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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