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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은행 BIS비율 살펴보니…카카오·케이뱅크 급등

등록 2021.12.01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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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인터넷은행 증자 실시로 자본비율 큰 폭 늘어
카카오·케이뱅크 각각 14.68%p, 8.91%p 상승
내부등급법 승인받은 우리금융도 자본비율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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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내은행의 BIS기준 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 현황(자료=금융감독원 제공) 2021.12.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올해 3분기 국내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이 지난 2분기 보다 상승했다. 특히 증자를 실시한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자본비율이 큰 폭으로 늘었다.

금융감독원이 1일 발표한 '2021년 3분기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국내 은행의 총자본비율은 15.90%로 전 분기 대비 0.24%포인트 상승했다. 보통주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0.25%포인트, 0.26%포인트 올라 13.40%, 14.55%였다.

이는 대출자산 등 위험가중자산 증가에도 증자, 순이익 시현 등으로 자본이 증가한 데 기인한다. 실제 카카오뱅크가 2조5000억원, 케이뱅크가 1조2000억원, 수협은행이 1000억원, 우리금융이 1000억원을 증자했다.

총자본비율은 은행의 총자본(분자)을 위험가중자산(분모)으로 나눈 값을 의미한다. 비율이 높을 수록 건전성이 좋다. 반대로 해당 비율이 줄었다는 것은 위험가중자산이 크게 늘었다는 걸 뜻한다.

9월 말 현재 모든 은행·지주사들이 규제비율을 상회했다. 총자본비율은 카카오뱅크가 34.5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케이뱅크(19.82%) ▲씨티은행(18.35%) ▲하나금융(16.62%) ▲신한금융(16.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3분기에 증자를 한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의 자본비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카카오뱅크 총자본비율은 전 분기 대비 무려 14.68%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케이뱅크도 8.91%포인트 늘었다.

내부등급법을 승인받은 우리금융도 위험가중자산 규모가 감소해 자본비율이 큰 폭으로 늘었다. 보통주비율 1.24%포인트, 기본자본비율 1.23%포인트, 총자본비율 1.08%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위험가중자산이 자본보다 증가한 씨티은행, SC제일은행, 수출입은행, DGB금융, 산업은행, JB금융, 하나금융은 자본비율이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9월 말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은 증자, 순이익 시현 등으로 상승세 지속하고 있다"며 "미국 테이퍼링, 글로벌 공급망 교란 등 대내외 시장불안요인들 속에서 시스템리스크 확대에 선제 대응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건전한 자본관리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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