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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미술관, 온라인 국제 심포지엄 연 이유

등록 2021.12.01 11: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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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하는 물질의 세계' 연계 기후변화 사례 논의

[서울=뉴시스]아르코 온라인 심포지엄 포스터.

[서울=뉴시스]아르코 온라인 심포지엄 포스터.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아르코미술관(관장 임근혜)은 2021 아르코미술관 융복합 예술 페스티벌 '횡단하는 물질의 세계' 연계 온라인 국제 심포지엄을 열고 있다. 11월 30일 시작한 행사는 1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아르코미술관 유튜브 계정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기후 변화와 미래의 예술 생태계를 다각도로 접근하고 실질적인 사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일간 두 개의 주제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에는 한국을 포함해 네덜란드, 스위스, 덴마크, 미국, 영국, 멕시코, 독일 등 다양한 국가와 배경의 전문가, 연구자, 활동가, 작가 10인과 모더레이터 2인이 참여해 강연과 실시간 토론을 진행한다.

1일차인 11월 30일에는 '기후 위기 시대 기술을 통한 예술적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디지털 플랫폼 ‘디지털 어스 Digital Earth’의 공동 설립자 레오나르도 델라노체와 영국 왕립 예술 대학에서 개최한 기후 위기 전시 'eco-visionaries'전의 공동 기획자 이본느 볼카트와 함께 '횡단하는 물질의 세계'전의 참여 작가 3인(수잔 앵커, 다이아크론, 김아영)을 초대해 기술과 예술간의 접점을 탐구하며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예술가의 다양한 태도를 살폈다.

1일에는 '지속가능한 미술관을 위한 실천과 액티비즘'이라는 주제로 소규모 단체가 기관, 작가, 회사 등과 협업하여 미술관의 실천적 변화를 도모해온 사례를 살펴본다.

기후 위기 시대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낸 예술계의 행동주의 움직임을 소개한다. 줄리스 바이시클의 선임 연구자 캐서린 보트릴, 그린아트랩얼라이언스의 설립자 야스민 오스텐돌프, 위아뮤지엄의 설립자 다이앤 드루베이, USCS의 시각미술학과 교수이자 크리에이티브이콜로지센터의 설립자이기도 한 T.J. 데모스와 함께 백남준아트센터의 김성은 관장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라이브 토론 섹션에서는 임근혜 아르코미술관 관장이 모더레이터를 맡는다.

임근혜 관장은 "동시대 주요 의제 중심의 예술 창작 플랫폼을 지향하는 아르코미술관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환경 문제를 둘러싸고 기술, 과학, 예술이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보다 다각도로 살펴보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미술관을 구축하기 위한 미래 미술관의 초석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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