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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대표 간식의 맛있는 변신 '눈길'

등록 2021.12.02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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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지만 새로운 맛 찾는 소비자에게 재미 선사하는 식품업계의 이색 신제품

팥죽, 호빵, 호떡 등 겨울철 대표 간식을 색다른 모습으로 재해석한 제품 선보여

겨울 대표 간식의 맛있는 변신 '눈길'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식품업계가 겨울철 대표 간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고 있다. '할매니얼' 열풍을 반영한 행보다. 할매니얼은 '할머니' 사투리인 '할매'와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사이에 출생한 '밀레니얼'을 합친 말이다.

할매니얼 입맛을 가진 소비자는 새롭고 색다른 경험을 원하면서도 레트로 음식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 할매니얼 입맛을 가진 소비자는 물론 일반인도 좋아할 수 있는 겨울철 대표 간식들의 변신을 소개한다.

팥 앙금과 새알심을 끓여 만드는 '팥죽'은 대표적인 겨울 음식이다.

농심켈로그는 어릴 적 할머니가 손수 만들어 주시던 달콤하고 진한 단팥죽과 같은 추억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첵스 팥맛'을 선보였다.

제품은 팥 풍미를 그대로 담기 위해 전북 고창군에서 생산되는 국내산 팥 100%를 사용했다. 여기에 새알심을 연상시키는 하얀 마시멜로우를 넣어 전통적인 식재료 팥 영양과 맛은 그대로 살렸다.

겨울철 길거리 간식으로 사랑받는 '호떡'은 '카페 메뉴'로 변신했다.

더본코리아의 빽다방은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꼽히는 호떡을 재해석한 신메뉴 3종(호떡라떼, 호떡빽스치노, 호떡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추운 날씨에 생각나는 인기 간식인 호떡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한 제품이다. 고소한 12곡 미숫가루에 시나몬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흑당을 더해 호떡 맛을 떠올리게 하는 점이 특징이다.

따뜻한 찜기에서 꺼내 호호 불어 먹는 '호빵'은 고소하고 담백한 '두유'로 변신했다.

SPC삼립은 최근 자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겨울 대표 간식 호빵을 두유로 즐길 수 있는 '호호 단팥 두유'를 공개했다.

삼립 호빵의 자연스러운 달콤한 단팥 맛을 두유에 담은 제품이다. 신제품 소식에 네티즌들은 "단팥두유 완전 신박하다", "달달한 단팥과 두유 조합 먹어보고 싶다" 등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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