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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野 내홍엔 "전혀 뭐가 돌아가는지 모른다"

등록 2021.12.01 12: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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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박용진 민주당 의원 출판기념회 참석

"70년생 이후 바랐는데 이번엔 박용진뿐"

"늘 공정 말하지만 실질은 없어"…尹지적?

김병준 "경제민주화 갈등 없다"…합류촉구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1월24일 밤 서울 종로구 인근의 음식점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와 만찬회동을 마치고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21.11.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1월24일 밤 서울 종로구 인근의 음식점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와 만찬회동을 마치고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21.11.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 김 전 위원장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합류 등을 두고 벌어지는 국민의힘 당내 갈등상황에 대해서는 "전혀 뭐가 돌아가는지 모른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타워에서 열린 박 의원의 '박용진의 정치혁명' 출판기념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 의원은 지난 2016년 김 전 위원장이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였을 때 비서실장을 지냈다.

김 전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조금 패기 있고 젊은 1970년 이후 출생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기를 바랬는데, 지난번 양당 경선을 보니 유일하게 1970년 이후 출생 후보가 박 의원뿐"이라며 "박 의원이 20대 국회 내내 전국을 돌며 경제민주화를 어떻게 이룩할 것인지 많은 설명을 하고 돌아다닌 것을 잘 안다"고 덕담을 건넸다.

김 전 위원장은 그러면서 "우리가 늘 유행어처럼 공정, 정의를 말로는 굉장히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실질적으로 공정과 정의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의 구체적인 이야기를 정치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김 전 위원장은 최근 '공정'을 기치로 내건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와 선대위 합류 여부를 두고 갈등을 벌인 바 있다. 다만 현재 선대위를 지휘하고 있는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경제민주화 갈등은 없을 것"이라며 김 전 위원장의 선대위 합류를 재차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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