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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3분기 벤처지수 445.5…전년比 약 55%↑

등록 2021.12.01 1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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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KDB산업은행은 올 3분기 KDB벤처지수는 445.5로 전년 동기(287.8)대비 약 54.8% 상승했다고 1일 밝혔다. KDB벤처지수는 국내 벤처생태계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 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산업은행이 개발한 지수다.

3분기 KDB벤처지수는 445.5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약 54.8% 상승했으며, 이는 현재 국내 벤처생태계를 둘러싼 시장환경이 기준년도인 2008년(지수=100) 대비 약 4.5배 개선됐음을 나타낸다. 산은은 정책형 뉴딜펀드 등 모험자본시장으로 새로운 자금 유입이 원활한 현 상황을 반영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부 지수별로 보면 투자재원지수가 677.4로 전년 동분기 대비 약 106% 증가로 가장 크게 증가하며 전체 벤처지수의 상승을 견인했다.특히 올 3분기 누적 신규투자조합 결성금액은 5조1305억원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조합결성이 다소 부진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조4807억원이 증가하면서 지수 상승에 영향을 줬다.

투자실적지수는 499.8로 전년 동분기 대비 약 51% 늘었다. 투자실적지수는 투자재원지수의 후행지수로서 최근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올 3분기 누적 신규 투자금액은 사상 첫 5조를 돌파했다.

회수여건지수(코스닥 신규 상장기업수와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산출)는 219.8로 전년동기 대비 7.46% 늘었다. 벤처기업의 코스닥 상장(IPO)을 통한 회수는 평균 10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한 것을 감안할 때 앞으로도 당분간은 완만한 증가세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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