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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물위원회 14회 이사회 열어…신규 회원 가입 승인

등록 2021.12.01 12: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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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서울서 27개국 이사기관 참여

COP26 참여 성과 공유, 아시아국제물주간 등 주요 안건 논의

[대전=뉴시스] 아시아물위원회 박재현 회장(수자원공사 사장)이 아시아물위원회 제14회 이사회를 주재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아시아물위원회 박재현 회장(수자원공사 사장)이 아시아물위원회 제14회 이사회를 주재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아시아물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아시아 대표 물분야 국제협력 기구인 '아시아물위원회(AWC)' 제14회 이사회를 열어 신규회원 가입 승인 등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고 1일 밝혔다.

AWC는 아시아 지역 물 이슈를 전 세계에 확산하고 해결키 위해 우리 정부 주도로 지난 2016년에 설립한 아시아 최대 물 분야 협력기구다. 현재 27개국 144개 회원기관이 참여 중이며 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제14차 이사회서는 세계 자원 및 자연보호를 위해 지난 1948년 국제기구로 설립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과 중국 난징 수리연구소 등 4개 기관에 대한 신규회원 가입 승인의 건이 상정돼 의결됐다.

또 이사회서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26) 참여 결과 공유 ▲제2차 아시아국제물주간(AIWW) 개최일정 확정 ▲제9차 세계물포럼 개최 준비 현황 ▲워터프로젝트 추진현황 ▲AWC 라벨링(Labelling) 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내년 3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 예정인 '제2차 아시아국제물주간'과 세네갈에서 열리는 '제9차 세계물포럼'의 준비현황을 각 인도네시아, 세네갈 조직위원장이 직접 소개하고 회원기관들과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워터프로젝트는 각국의 식수부족, 수질, 시설 노후화 등 물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을 위한 사업이며 AWC 라벨링 사업은 회원국에서 수행하는 사업에 대해 아시아물위원회서 공식인증해 주는 제도로 물문제 해결을 위한 우수 프로젝트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이 밖에도 아시아물위원회와 KDI 국제정책대학원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아시아 국가의 물분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초청연수 프로그램의 선발인원 및 절차, 연수시기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박재현 아시아물위원회 회장은 "AWC는 지난 26차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에서 고위급 회담과 주요 국제기구와의 면담을 이끌어 내며 아시아 물 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면서 "회원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기후변화 및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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