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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뉴이어' 한지민 "현실에서도 짝사랑 많이 해봤죠"

등록 2021.12.01 13: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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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실제로 짝사랑 많이 해봤죠."

배우 한지민이 짝사랑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한지민은 1일 영린 티빙 영화 '해피 뉴이어' 제작보고회에서 "현실에서도 짝사랑을 많이 해봤다"며 "평소 작품에선 로맨스 연기를 많이 했는데, 짝사랑하는 '소진'의 감정적인 부분이 새롭게 다가와 흥미로웠다. 흔히 친한 친구, 동료를 좋아하는 경우가 많지 않느냐. 연기할 때 현실적인 포인트를 잘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해피 뉴이어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 방식으로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한지민이 맡은 호텔 매니저 소진은 15년째 짝사랑하는 남사친 '승효'(김영광)에게 고백을 망설이고 있다. 고성희는 승효 약혼녀 '영주' 분해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한지민은 "소진은 일을 할 때 프로답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허당기가 가득하다"면서 "15년째 짝사랑하는 남사친이 있는데, 날 분명히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혼자만의 오해는 아닐거다. 그래서 고백을 망설인다"고 설명했다. "갑자기 남사친이 결혼을 한다면서 예쁜 여자를 데리고 나온다"며 "너무 친하면 이런 관계가 깨질까봐 망설이는 부분들이 있지 않느냐. 마음이 있는 것처럼 날 흔들어 봤는데, 내 생각에는 분명히 날 좋아한 것 같다"고 짚었다.

김영광은 "눈치가 많이 없는 캐릭터"라며 "(한지민의 짝사랑을 받아) 매우 행복했다"고 웃었다. "소진과 승효가 15년지기라서 과거 신도 많이 찍었다"며 "마음이 있는데 눈치를 보느라 여기까지 오게 된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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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고성희, 김영광, 한지민, 이동욱, 원진아, 강하늘, 임윤아, 이광수, 조준영, 원지안.


해피뉴이어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2001) '클래식'(2003) 곽재용 감독이 연출한다. 한지민을 비롯해 김영광, 고성희, 이동욱, 원진아, 강하늘, 임윤아, 이혜영, 정진영, 이광수, 서강준, 이진욱, 조준영, 원지안 등 총 14명의 이야기를 담는다.

한지민은 곽 감독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시나리오나 캐릭터도 매력있었지만 대부분 배우들이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곽 감독님 때문일 것"이라며 "어릴 때부터 좋아했다. 감독님이 소녀 같은 순수함이 있다. 내가 생각지 못한 부분을 세심하게 디렉션한다"고 귀띔했다. "감독님이 연배가 있고 작품도 많이 했지만, '우리 세대 감성을 잘 알까?' 의문이 있었다"면서도 "우리보다 많이 깨어있어서 믿고 따라갔다"고 덧붙였다.

이동욱은 영앤리치의 정석인 호텔 대표 '용진'(이동욱)을 맡는다. 뮤지컬 배우 지망생인 호텔 하우스키퍼 '이영'(원진아)과 로맨스를 그린다. 이동욱은 "다른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와 설렘이 있다"며 "시나리오를 볼 때 '이 연기를 어떻게 할까?' 상상하는데, 실제 구현되고 내 상상보다 뛰어나 좋았다"고 설명했다. "받는 돈을 깎아서라도 무조건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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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위), 임윤아


강하늘과 임윤아는 비대면 로맨스를 펼친다. 강하늘은 공무원시험에서 계속 낙방하다 호텔에 투숙하게 된 '재용'으로 분한다. "재용은 공무원 시험에서 5년째 낙방해 아무런 꿈도 희망도 없을 때 우연찮은 끌림으로 호텔 엠로스에 투숙한다"면서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윤아씨를 만나서 꿈과 희망을 찾아간다. 윤아씨 목소리로 힐링을 받았다"며 좋아라했다.

임윤아는 "비대면 로맨스다 보니 촬영장에서 만날 기회가 많이 없었다"면서도 "여러차례 만난 것처럼 친근했다. 듣던 대로 '강하늘은 강하늘'이었다. 친근하고 연기도 잘했다. 빨리 친해졌다"고 귀띔했다.

곽 감독은 '바람의 색'(2018) 이후 3년만에 연출을 맡았다. 해피 뉴이어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관객들을 힐링할 수 있을까. 곽 감독은 "어려운 시기인데 우리 영화에는 코로나19도, 마스크도 없다. 14인14색이라고 하는데, 사실 14명이 일곱 색깔로 모여지는 사랑이야기"라며 "영화가 끝나면 행복감과 만족감을 느끼며 극장을 나설 수 있을거다. 어려운 시기에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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