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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 인구 250만 시대…이마트, 대체육 판매 본격화

등록 2021.12.0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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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수도권 20개점 축산매장서 대체육 언리미트 4종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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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이마트가 수도권 20개 점 내 축산 매장에서 '지구인컴퍼니' 대체육 판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지구인컴퍼니는 전통 육류를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고기를 개발·판매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판매 상품은 순수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 민스, 버거 패티, 슬라이스 구이용, 풀드 바비큐 등 4종이다.

언리미트 상품은 100%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콜레스테롤 및 트랜스 지방이 없다. 고기 색감 등을 구현하기 위해 상품에 따라 비트, 석류, 카카오파우더를 넣거나 병아리콩, 렌틸콩 등으로 영양을 더했다.

이마트는 대체육을 우육, 돈육과 같은 축산 품종으로 고려한다는 차원에서 축산 코너에서 판매한다. 미국 등 채식 문화가 발전하고, 대체육이 정착한 나라의 대형마트에서도 전통 육류를 주력으로 하되 대체육 비중을 늘리는 추세를 반영했다.

이마트와 지구인컴퍼니는 향후 냉장 대체육 판매를 비롯해 다양한 맛, 형태, 소스 등을 추가 개발해 대체육 상품을 늘리고, 판매 점포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환경보호, 동물복지 등을 고려해 채식을 실천하거나 식습관 개선, 건강 증진 등을 이유로 식물성 식단을 지향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을 감안해 대체육 판매를 본격화한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33개 점포에서 채식 상품을 모은 '채식주의존'을 운영하고, 대체육, 너겟, 만두, 볶음밥,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고 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에서 채식을 실천하는 인구는 2008년 15만 명에서 올해 250만 명으로 증가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서도 국내 대체육 시장 규모가 지난해 40% 신장한 115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35% 신장한 15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동훈 육류 바이어는 "채식을 실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채식이 하나의 식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부응해 이마트는 대체육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고객 관점 매장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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