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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난 페미니스트…브로치는 여성만 사용하나"

등록 2021.12.01 17:59:56수정 2021.12.02 10: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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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여성 겨냥한 게 아니라 겉만 화려한 이력 지적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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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 2021.11.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김병준 국민의힘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더불어민주당 상임위원장으로 영입된 조동연 교수를 '예쁜 브로치'로 빗댄 여성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여성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겉만 화려한 이력을 가진 사람의 영입을 지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당 공보실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액세서리는 여성만 달지 않는다"며 "특히 그분의 화려한 경력이 사실이 아니라는 의혹이 이미 일고 있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제가 딸 둘만 가진 페미니스트라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악세사리나 브로치를 여성만이 사용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놀랍다"면서 "아직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그것도 공당에 적을 두고 있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동연 위원장이 여성이라 그런 표현을 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만 이 또한 그가 남성이라도 같은 표현을 썼을 것"이라며 "민주당은 좋은 이력을 가진 사람을 영입하여 그 정체성을 호도하려는 행위를 그만두어야 한다"며 민주당에 화살을 돌렸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조동연 서경대 교수를 두고 "액세서리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표현했다.

조 교수는 항공·우주 분야 전문가 출신으로 민주당 영입인재 1호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17년 동안 군 복무했고, 현재 서경대 미래국방기술창업센터장으로 항공·우주 분야 연구 활동과 워킹맘을 병행하는 30대 청년이다.

이같은 경력에 김 위원장은 "굉장히 보기 좋은 젊은 분이라고 생각이 된다"면서도 "한편으로 보면 민주당이나 저 진보 운동하는 분들이 잘하는 하나의 양태인데, 실질과 관계없이 일종의 모양 갖추기, 그런 걸 잘하신다"고 폄하했다.

이어 "굉장히 아주 솔직히 말하자면 적절한 비유는 아닌데, 아주 전투복 비슷한 거 입고서는 거기에 아주 '예쁜 브로치' 하나를 다는 거죠"라고 비유해 여권으로부터 여성 비하 발언이란 뭇매를 맞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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