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미 '북한 핵공격 능력 반영한 새 작전계획 준비'

등록 2021.12.02 06:21:5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일 한미 군사안보협의회 참석 양국 국방장관 발표예정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한미동맹의 밤 리셉션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한미동맹의 밤 리셉션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군사위협에 대비한 새로운 작전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미 전문가들은 새 작전계획이 북한의 핵미사일 역량이 진전된 것이 새 작전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주된 배경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VOA는 지난달 30일 한미군사안보협의회(SCM) 참석차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미 국방부 고위관리 2명이 새 작전계획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이들은 방한중인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서욱 한국 국방장관이 2일 열리는 제53차 SCM에서 새로운 작전계획 수립 절차를 시작하는 새 전략계획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 고위관리는 새 작전계획이 10년전 작성된 작전계획을 대체할 것이라고 밝히고 "북한이 (군사적) 역량을 진전시켰으며 최근 몇 년 사이 전략 환경이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미연합군의 작전계획은 크게 '작계 5027'과 '작계 5015' 두가지가 있다. 1973년에 발표된 작계 5027은 북한의 한국 공격을 반격하는 내용의 전면적 대응 계획이며 작계 5015는 북한정권 붕괴 등 우발사태에 대비하는 계획으로 2010년 에 발표됐다.

이와 관련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작계 5015가 발표된 2010년 당시 북한은 핵무기에 의한 공격 능력을 갖추지 못했으나 현재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상황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