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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 외도 의심해 폭행하고 15시간 감금한 50대 입건

등록 2021.12.02 11:22:50수정 2021.12.02 14: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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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 외도 의심해 폭행하고 15시간 감금한 50대 입건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동거녀의 외도를 의심해 폭행한 뒤 15시간가량 자신의 집에 감금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폭행 및 감금 등 혐의로 A(5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8시께 인천 남동구 간석동의 한 빌라에서 동거녀 B(40대·여)씨를 폭행하고 15시간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B씨의 얼굴 부위를 때리며 외도한 게 아니냐고 추궁했으며, 휴대전화를 파손하고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한것으로 조사됐다.

손에 피를 묻히고 “살려달라”고 외치며 빌라를 나온 B씨를 발견한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B씨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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