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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 병상 1411개 추가확보…"시립병원 총동원"(종합)

등록 2021.12.02 11:55:19수정 2021.12.02 14: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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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울시 병상가동률 90.1%…확진자 이틀 연속 2000명대
오세훈 "시립병원 총동원…민간병원 협력도 속도 낼 것"
중증환자병상 총 56개 추가…"일반병상보다 시간·비용 더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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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병상확보 등 코로나19 관련 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서울시는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해 6곳의 시립병원을 총동원하고 잠실 주경기장 등 4개 권역에 서울시가 운영하는 코로나19 검사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2021.12.02.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부족한 병상을 연말까지 1411개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관내 시립병원을 통해 193개 병상을 추가 확보한 후, 민간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1218개 병상을 추가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오전 10시40분부터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병상확보 등 코로나19 관련 대책' 브리핑을 통해 "현재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100% 운영 중인 4개의 시립병원에 더해 서울의료원은 물론, 서울보라매병원까지도 단계적 절차를 거쳐 최대한 많은 병상을 감염병 대응에 사용할 것"이라며 "서울시립병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전날 20시 기준 서울의 중증환자 병상은 345개 중 311개가 가동 중이다. 병상가동률은 90.1%를 기록해 처음으로 90%를 넘어섰다.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도 전날 하루 동안 2268명 발생하며 역대 최다 확진자 기록을 경신했다.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30일에도 2222명이 발생하는 등 이틀 연속 2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오 시장은 부족한 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시는 현재 운영 중인 2688개 병상에서 1411개 병상을 추가 확보해 4099개로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시는 시립병원을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집중하는 병원으로 운영해 12월 말까지 193개 병상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시가 추가 확보하는 193개 병상 중 중증환자를 위한 치료 병상은 33개다.

민간병원과 협력을 통해 추가 확보하겠다는 병상은 1218개 병상이며 이 중 중증환자 병상은 23개다. 시는 행정명령을 통해 513개 병상을 차질 없이 확보 중이며, 여기에 더해 의료기관의 자발적 참여로 감염병전담요양병원 등 자체 705개 병상 가동을 준비 중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2월 말까지 목표하는 병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만 조금 늦어지는 부분이 있는데 그 병원들은 1~2월까지 지연하는 부분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국장은 "현재 4개 시립병원은 전체 환자가 다 소산해서 확진자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나머지 서울의료원과 보라매병원은 협력 병원으로 환자들을 전원시킬 예정"이라며 "전원시키는 병원은 공공의료를 하는 곳으로, 수가 측면에서 많은 차이가 나지 않는 곳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증환자 전담 병상의 경우 일반병상 4~5인실 하나 열어야 중환자실 하나 만들 수 있다"며 "인공호흡기, 기타 시설장비가 들어가야 한다. 일반 병상보다도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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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병상확보 등 코로나19 관련 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서울시는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해 6곳의 시립병원을 총동원하고 잠실 주경기장 등 4개 권역에 서울시가 운영하는 코로나19 검사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2021.12.02. kch0523@newsis.com


시는 마땅한 병상이 없어 치료에 걱정이 컸던 임신부 환자들도 안심하고 입원할 수 있도록 '모성 전문병상'도 4개 병원 9개 병상을 운영한다. 또 병원 입원 대상자 중 건강상태는 양호하지만 고령, 만성질환 등으로 일반 생활치료센터로 배정하기는 어려운 분들을 위해 '거점 생활치료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서울에 있는 8개 생활치료센터를 모두 거점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해 운영한다. 또 12월 중 대학기숙사 1곳을 520개 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로 추가 개소할 계획이다. 호텔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 ▲재택치료자가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코로나 외래진료센터' 운영 ▲백신 접종률 제고 ▲4개 권역에 '서울시 코로나19 검사소' 운영 ▲환자 관리체계를 재정비 등의 방역 대책도 내놨다.

현장에서 나오는 의료진의 과중한 업무에 대해 박 국장은 "시가 인력 확보를 위해 예산을 내려보내고 있다. 또 중수본을 통해 각 보건소마다 의사, 간호사 확보를 요청했다. 중수본 인력풀로 각 보건소에 간호사 3명이 추가로 배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 인력에 대해 대한의협과 협의해 수당문제 등을 정리하면 더 지원될 수 있을 것 같다. 갑자기 의료인력을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다. 병원 안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중수본과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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