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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SK바사, 감염병 대응 산학협력 시스템 구축

등록 2021.12.02 13:38:29수정 2021.12.02 15: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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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감염병 감시체계 확립 등 3년간 연구

[서울=뉴시스]왼쪽부터 김영훈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과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 고려대의료원 제공) 2021.12.02

[서울=뉴시스]왼쪽부터 김영훈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과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 고려대의료원 제공) 2021.12.02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고려대학교의료원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인류를 위협하는 신종 바이러스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한다.

고려대의료원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글로벌 감염병 감시 및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선정된 주요 과제는 ▲국내외 감염병 감시 체계 확립 ▲백신 개발 연구 ▲업계 전문가 육성 등이다. 두 기관은 상호 보유한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향후 3년간 공동 연구한다.

고려대의료원은 각 과제에 대한 프로젝트 제안과 기획, 연구, 결과 도출 등을 맡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원활한 진행을 위한 업무 지원 등에 나선다.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총 50억원의 기금을 출연해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이번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협력의 필요성을 새삼 깨달았다”며 “고려대의료원과 함께 글로벌 보건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훈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은 “반복되는 신종 감염병 위기에 대한 체계적 준비와 대응이 절실한 시점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전선을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바이러스 감시 체계와 백신 개발 플랫폼 마련을 위한 실질적인 연구협력을 통해 인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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