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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상륙 美,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3월로 연장

등록 2021.12.02 15: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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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8일→3월 중순으로 기간 연장

바이든 2일 발표할 코로나19 퇴치 전략에 포함

[뉴욕=AP/뉴시스]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뉴욕의 지하철에 승객들이 마스크를 낀 채 탑승한 모습. 2020.04.15.

[뉴욕=AP/뉴시스]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뉴욕의 지하철에 승객들이 마스크를 낀 채 탑승한 모습. 2020.04.15.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3월 중순까지 항공기, 기차, 버스 등 대중교통과 공항 및 환승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는 규정을 연장한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2일 미 국립보건원 방문 때 이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전했다.

앞서 지난 8월 미 교통안전청(TSA)은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내년 1월18일까지 연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일 오미크론 대응을 포함해 코로나 19 퇴치 전략을 발표할 예정으로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발언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 규정에는 해외 여행객들이 미국으로 출발하기 하루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새로운 요구 사항도 있다.

CDC는 1일 성명을 내고 캘리포니아주에서 미국의 첫 번째 오미크론 감염 사례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개 국가에서 오는 여행객에 대한 입국을 금지했다. 미 보건당국은 입국 금지는 오미크론의 전파력, 치명률, 기존 백신의 효과 등을 조사하기 위한 시간을 벌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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