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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서 금보다 비싼 향신료 '사프란' 노지재배 성공

등록 2021.12.03 11:30:23수정 2021.12.03 13: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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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청송 주왕산면 일원에 사프란 구근 심어 3.5㎏ 생산
세계적으로 일부 지역만 재배…1g에 5만원 이상 거래
사프란 수입량 많아…"청송 새 소득작목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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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신료 '사프란' 꽃 (사진=청송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송=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청송군이 '금보다 비산 향신료'로 불리는 '사프란'의 노지재배에 성공했다.

청송군은 ㈜한국사프란(대표 차경일)과 함께 주왕산면 부일리에서 사프란을 노지 재배해 3.5㎏을 생산했다고 3일 밝혔다.

차경일 대표는 사프란의 향과 색에 반해 4년 전부터 사프란 재배를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재배조건이 까다로운 사프란 재배에 적합한 장소를 찾아 전국을 물색한 끝에 청송 주왕산면 일대에 사프란 구근을 심어 최근 첫수확의 기쁨을 맛보왔다.

주왕산면은 비가 적고, 생육기(9~11월) 일교차가 커 꽃 개화 시기가 길어 사프란 재배에 적합지다.

향신료 사프란은 크로커스라는 중동지역이 원산지인 붓꽃과 구근식물 꽃에서 3개 암술만을 떼어 건조시킨 것을 말한다.

1g의 향신료를 만들기 위해서는 150여 포기의 크로커스 꽃송이에서 400~500여개의 암술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채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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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주왕산면 일원 '사프란' 노지재배 모습 (사진=청송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후 여러 단계의 특수한 건조단계를 거쳐 완성한다.

특히 세계적으로 극히 일부 지역에만 재배돼 희소성이 높다.

향신료 및 식염료로 선호도가 높고, 생산에 노동력이 많이 소요돼 1g에 5만원 이상의 고가에 거래된다.

사프란은 스페인 음식인 빠에야, 리조또, 사프란차 등 식용으로 이용한다.

진정, 통경, 갱년기 장애 개선 등 약용 성분도 뛰어나 활용도가 높다.

청송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사프란이 국내에서는 생소해 홍보나 판로개척 등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국내에 수입되는 사프란 양이 상당히 많고, 수요가 점점 늘어날 전망"이라며 "청송의 새로운 농가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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