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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세계지식재산기구와 'AI&IP' 국제 교육과정 첫 개설

등록 2021.12.05 12:01:00수정 2021.12.05 15: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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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10일까지, 국제지식재산연수원서 온라인 진행

[대전=뉴시스]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 전경.

[대전=뉴시스]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 전경.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함께 '인공지능과 지식재산(AI&IP) 국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AI 관련 발명 심사전담조직 신설, 법제 및 심사가이드라인 개정 등 그간의 경험을 공유키 위해 WIPO와 공동으로 개설한 AI 관련 첫 국제 교육과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서는 AI 특허심사제도 및 심사사례, 주요국의 심사지침 비교, 행정시스템 적용사례 등에 대해 소개되며 각국에서 AI에 관심이 있는 특허심사관, 변호사, 연구원, 교수 및 정책입안자 등 약 200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AI기술이 특허심사 및 지식재산제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 AI기술 발전에 따른 지식재산분야 주요 이슈에 대한 학습 및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허청은 지난해 12월 '인공지능분야 심사실무가이드'를 제정하고 가이드에 맞춰 특허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선행기술검색엔진 등 특허행정 시스템에도 AI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특허청 김태응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아직 지식재산분야에 AI기술을 고려한 제도가 시행되는 나라들이 세계적으로 많지 않다"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우리의 AI 관련 지식재산 제도 및 심사 노하우가 여러 국가에 전파돼 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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