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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7위로 유종의 미…강원 최용수 감독 승리 신고

등록 2021.12.04 17: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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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등 위기에서 7위 마감

강원 최용수 감독, 복귀 2경기 만에 승리…대전과 승강 PO

[서울=뉴시스]프로축구 FC서울 안익수 감독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프로축구 FC서울 안익수 감독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FC서울이 2021시즌을 7위로 마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서울은 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벌어진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최종 38라운드에서 조영욱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12승(11무15패 승점 47)째를 신고한 서울은 인천 유나이티드와 승점을 나란히 했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서울이 46골, 인천이 38골이다.

시즌 도중인 지난 9월 박진섭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잡은 안익수 감독은 반전 드라마를 쓰며 내년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안익수 감독이 부임할 때만 해도 서울의 성적은 12개 구단 중 최하위였다. 강등을 걱정해야 할 처지.

그러나 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이날까지 6승4무1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그렸다. 서울은 지난달 28일 37라운드에서 강원FC와 비기면서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서울은 전반 42분 임상협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9분 팔로세비치의 동점골에 이어 33분 조영욱의 역전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포항(승점 46)의 최종 순위는 9위다.

강원의 최용수 감독은 복귀 2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경기에서 성남FC를 2-1로 제압했다.

최 감독은 강원 사령탑에 오른 후, 2경기 만에 복귀 승리를 신고했다. 김대원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최 감독에게 승리를 안겼다.

이미 11위가 확정된 강원(승점 43)은 잔류를 위해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K리그2(2부)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대전 하나시티즌과 홈앤드어웨이 대결을 펼친다. 오는 8일 1차전, 12일 2차전이 열린다.

성남(승점 44)은 10위로 마쳤다.

12위로 강등이 확정된 광주FC는 인천과 1-1로 비겼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엄원상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지키지 못했다. 전반 37분 유동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인천은 8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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