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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석열 겨냥 "군사정권 안 되듯 검찰정권도 안 돼"

등록 2021.12.05 11:42:49수정 2021.12.05 14: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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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페이스북에도 尹 겨냥해 "검찰독재, 군사독재 만큼 위험"
"복수하는 대통령 원하냐, 경제 살리는 대통령 원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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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전북 군산시 공설시장을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2021.12.04. photocdj@newsis.com


[서울·정읍=뉴시스] 한주홍 여동준 기자 = 전북을 방문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 "군사정권이 안 되는 것처럼 검찰정권도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 민생 정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북 정읍의 샘고을시장 즉설 연설을 통해 "온갖 전직 검사들로 만들어진 세력이 내년 선거에 이겨서 검찰국가를 만들겠다고 도전하고 있다. 이걸 용인하시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우리는 군사 정권을 증오했다. 군사 정권은 군인들이 정치하고, 군인의 이익을 위해 국가 권력을 사용했다"며 "권력은 누군가 개인을 위한 게 아니라 오로지 국민 모두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검찰총장 출신인 윤 후보를 비롯해 국민의힘 사무총장인 권성동 의원 등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요직을 차지한 이들 중 상당수가 검사 출신임을 직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3일에도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대선 선대위와 캠프 면면을 보면 검찰총장 출신 후보를 비롯해 캠프 유력인사 중 검찰 출신만 10명이 넘고, 실무진을 합치면 더 늘어날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검찰공화국이 아닌 민주공화국이고, 검찰 독재는 군사독재만큼 위험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즉석연설에서 "정읍이 동학혁명의 발상지다. 억강부약, 약한자들을 부축하고 강한자들의 횡포를 억제시켜 모두가 함께 하는 대동세상을 만들려고 목숨을 걸고 민중들이 떨쳐일어난 첫 출발지"라며 "그래서 저는 정읍을 사랑한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이고, 그래서 모든 정치인은 반드시 오로지 국민을 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복수하는 대통령을 원하느냐, 경제 살리는 대통령을 원하느냐"며 "누군가를 심판하는 데 국력을 사용할 것이냐,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국력을 사용할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누군가의 사적 복수를 위해, 심판을 위해, 사적 이익을 위해 정치가 존재해서는 안 된다"며 "민생과 경제를 챙길 유능하고, 실천해서 실적으로 증명한 사람이 누구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샘고을시장에는 이 후보를 보기 위해 시민 200여명이 운집했다. 시민들은 "이재명 대통령" 등을 연호하며 이 후보를 응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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