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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춤없는 감염세' 광주·전남 12월 첫 주말 139명 확진

등록 2021.12.05 14: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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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광주, 요양병원·관공서·학교 등 줄줄이 감염
전남, 목욕장·영세업체·지인 'n차 감염' 노출
타 시·도 접촉성 감염…절반은 감염경로 미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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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코로나19 검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맹대환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요양시설과 목욕장, 외지 방문 등에 따른 코로나19 산발적 감염이 끊이질 않으면서 12월 첫 주말에만 140명 가까운 확진자가 쏟아졌다.

5일 광주·전남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33명, 전남 19명 등 52명에 이른다. 광주는 6478~6510번, 전남은 4633~4651번 확진자로 등록돼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날 확진된 87명(광주 40, 전남 47)을 더하면 주말과 휴일 사이 139명이 확진된 셈이다.

이로써 지난해 2월 이후 광주·전남 전체 누적 확진자는 1만1161명으로 늘게 됐다.

광주는 북구 모 요양병원에서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10명에 이어 이틀 만에 누적 확진자가 20명을 찍었다.

간호사 1명, 간호사 접촉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8명은 모두 60∼90대 입원 환자들이다.

시설 특성상 고령자가 많고 밀집 생활을 하는 데다 겨울철 실내 체류시간이 많은 점을 고려하면 추가 감염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종사자와 환자 256명에 대한 전수검사도 이뤄졌다.

광주에서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도 요양시설 입원환자와 종사자를 중심으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바 있다.

광주에서는 요양시설 집단 감염 외에 광주시청 직원, 보건소 코로나 검사담당 공무원, 초등 교사, 유치원과 중학교, 제조업체 등에서도 확진자가 이어졌고, 기존 확진자와 타 시·도 확진자를 통한 감염도 끊이질 않았다.

광주시청은 직원 1명이 자발적 검사 과정에서 확진돼 같은 층 부서 직원들에 대한 감염 여부 진단검사가 진행중이고, 서구 모 유치원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돼 누적 환자가 46명으로 늘게 됐다. 감염자 중 절반 가량은 구체적인 감염 경로와 원인이 파악되지 않고 있어 방역당국이 애를 먹고 있다.

전남에서는 전날 11개 시·군에서 47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10개 시·군에서 19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흥이 4명으로 가장 많고, 화순 3명, 여수·광양·영광·신안 각 2명, 목포·순천·구례·무안 각 1명씩이다. 전날까지 합하면 여수 15명, 고흥 8명, 광양·신안 각 7명, 순천 6명, 화순·영광 각 5명, 무안·보성·영암 각 3명, 나주 2명 등이다.

여수에서는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90대 어르신이 지난 3일 확진된 이후 지인들에 이어 n차 감염까지 이어지면서 모두 6명이 확진됐다. 소규모업체를 운영하는 부부와 대학생 자녀가 확진됐고, 고흥과 영광에서 목욕장 감염으로 각각 4명과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부산, 충남 태안, 전북 전주 등 외지를 오가는 과정에서 접촉성 감염되는 사례도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산발적 감염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며 "연말 모임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기본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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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로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 수가 744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였던 전날보다 8명 줄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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