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박물관, 디지털 굿즈로 문화유물 알린다…SNS 이벤트도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국립전주박물관은 태블릿 PC와 모바일폰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굿즈 '굿노트 템플릿'과 '모바일 배경화면'을 전주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국립전주박물관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국립전주박물관은 태블릿 PC와 모바일폰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굿즈 '굿노트 템플릿'과 '모바일 배경화면'을 전주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굿노트 템플릿(노트 필기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 서식 문서)에는 월간 다이어리와 자유로운 기록이 가능한 무지 다이어리, 자신만의 전시 후기를 담을 수 있는 전시 다이어리 속지가 담겨 있다. 해당 속지는 전주의 옛 한지 느낌을 살려 제작했다.

특히 전주박물관의 대표 유물인 '고창 봉덕리 1호분 출토 금동신발'과 '청자 모란 구름 학무늬 매병' 등의 스티커를 통해 실제 다이어리처럼 꾸밀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무지 다이어리 속지 역시 전주박물관이 소장 중인 선비 서화가 이정직(1841~1910)의 '묵죽도 6폭 병풍'을 주제로 만들어져 선현들의 지혜가 담긴 작품을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모바일 배경화면'은 1월의 '전 낙수정 범종'을 필두로 박물관의 대표 유물들을 주제로 매월 바꿀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와 함께 전주박물관은 오는 25일까지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굿노트 템플릿 또는 모바일 배경화면을 사용하는 모습을 찍어 개인 SNS에 올리고 댓글로 링크를 달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 굿즈 드림을 통해 박물관의 전시와 문화행사에 더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주박물관만의 특징을 살려 디지털에 특화된 젊은 세대에 지역 문화유물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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