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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X발" 불법주차車에 빨간 페인트…"응징" vs "테러" 왈가왈부

등록 2021.12.06 10:43:02수정 2021.12.06 10: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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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코너 불법 주차 통쾌하다"는 반응
"일본車 대상 테러"에 비판 의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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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광주 인턴 기자 = 불법 주차된 차량에 빨간색 글씨로 '렉서스 X발' 이라고 욕을 적어 놓은 모습이 담긴 한 장의 사진을 두고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벌였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렉서스 주차 꼬락서니 보소'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물에 한 장의 사진이 첨부됐다.

사진을 보면 한 외제차가 교차로 모퉁이에 정지선을 넘은 채 주차돼 있다. 시간대와 요일에 따라 탄력적으로 주차가 허용되는 '노란색 실선'에 걸쳐져 있지만, 도로교통법 제32조 2항에 따라 '교차로의 가장자리나 도로의 모퉁이로부터 5미터 이내'이므로 불법주차가 맞다.

그런데 해당 차량의 보닛에 차 브랜드 이름과 욕설을 담은 '렉서스 X발'이라는 글이 휘갈겨 써져 있다.

작성자는 "주차 XX같이 해놨네"라며 "용자(용감한 사람)형 멋지다"고 적었다.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사거리에서의 모퉁이 주차가 얄미운 터에 속 시원하다는 반응이었다.

네티즌들은 "코너 주차라서 약간 통쾌하다", "속 시원한데 뒷감당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일본제 차량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일본 차 타는 것들이 정상이 없기는 하다"는 댓글이 많은 공감을 얻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재물손괴"라며 "그래도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하셨으면, 이것 자체도 범죄"라고 지적하는 댓글도 달렸다. 한 네티즌은 "이건 범죄 아닌가"라며 "일본 불매도 좋지만 법치보다 앞서냐"고 지적했고 또 다른 네티즌도 "용자라구요?저건 범죄인데요?"라고 비판했다.

앞서 2019년 일본 정부의 대한(對韓)수출 규제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시작됐을 당시, 일본제(製) 차량 등 'NO JAPAN' 운동이 일본 제품 소유자에 대한 테러로 번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당시에도 이 같은 행동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이어졌다. 그런데 이번에 올라온 사진을 두고 네티즌들은 또다시 "속이 후련하다"와 같은 옹호 의견과 "그래도 범죄는 안된다"는 의견으로 갈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kj96100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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