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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심상정, 회동서 '쌍특검·청년정책' 논의한다

등록 2021.12.06 11: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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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당·정의당, 실무협의에서 협의

"단일화는 회동 주제 전혀 아냐"

안철수·심상정, 오후2시 양자회동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달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6회 전국여성대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1.11.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달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6회 전국여성대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1.1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김승민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의 회동을 앞두고 각 당 실무진들이 모여 안건을 최종 확인했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실무협의를 했다.

권 원내대표는 "안철수 후보와 심상정 후보는 대장동게이트와 고발사주의혹 쌍특검을 조속히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또 카르텔 양당이 교대로 역할 놀이를 하고 있다. 안 후보와 심 후보는 공직선거에 있어 결선투표제 도입으로 기득권 양당 카르텔 정치구도를 타파하는 논의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후보는 청년들에게 빚더미만 떠넘기고 미래를 보장할 수 없는 공적연금개혁을 공동으로 실천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배 원내대표는 "위드코로나 관련해서도 국민들의 우려가 상당하다"며 "그런 부분도 추가적으로 고려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두당 원내대표는 수차례 비공식 소통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 원내대표는 두 당의 대선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이번 회동에선 단일화가 주제가 전혀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고 일축했다.

권 원내대표도 "기득권 양당이 외면하는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부분을 찾고 있다"며 "정치공학적인 단일화나 연대 이런 부분들은 논의의 방향이 전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 후보와 심 후보의 회동을 비판한데 대해 "본인들 일이나 똑바로 잘 하라"고 직격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카페에서 회동을 갖고 쌍특검과 선거법 등 제 3지대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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