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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현안 희비 엇갈려"…활주로 재포장 등 일부 예산확보 실패

등록 2021.12.06 1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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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도가 도정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해 7조원 시대를 열었으나 현안 사업 예산 확보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6일 도에 따르면 국회 본회의를 거쳐 확정한 2022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충북 사업 예산은 7조6703억원이다. 올해 확보한 6조8202억원보다 12.4% 증가했다.

반영된 주요 사업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로 국회에서 200억원이 늘어났다. 이 도로는 청주와 증평, 음성, 충주, 제천을 4차로로 연결하는 것이다. 164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경기 이천~충북 충주~경북 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철도가 포함됐다. 예산이 394억원 증액돼 4283억원이 반영됐다.

도는 이들 사업의 예산이 국회 심사 과정에서 증가함에 따라 오는 2023년 조기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인력양성 융합센터 건립은 포함됐다. 국회에 제출된 정부예산안에는 빠졌으나 심사 과정서 예산(4억4000만원)이 부활했다.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반도체 분야의 실무인력 양성을 위한 전진기지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김치원료 공급단지 조성은 5억8000만원이 증액 반영됐다. 단지는 김치원료 저장 확대로 생산비를 절감하고, 국산감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 활성화와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단양 에코 순환루트 인프라 구축(3억원), 속리산 생태탐방원 조성(4억5000만원) 등의 국비를 확보했다.

도는 백신개발 세포주 특성분석 지원기반 구축(7억원), 소재·부품·장비산업 XR(확장현실)실증단지 구축 등도 성과로 꼽았다.

하지만 도가 공을 들인 사업 중 일부는 반영에 실패했다. 도가 미래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 바이오의약품생산 전문인력양성센터 건립이다.

도는 국회에서 예산 25억원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수포로 돌아갔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바이오분야 중 백신 관련 사업에 예산이 집중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청주국제공항 신활주로 재포장 사업은 지연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 사업은 29년 된 낡고 오래된 활주로를 정비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가 확정 고시한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청주공항 활성화 지원이 명시돼 기대가 컸으나 무산됐다.

국방부와 국토부 간 협의가 진행 중이어서 예산이 세워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 반려식물 지원센터 건립도 정부예산에서 제외됐다. 정부가 이와 비슷한 사업을 검토하면서 보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세와 내년도 대선을 앞두고 신규예산 반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주요 현안사업을 대부분 반영했다"며 "아쉽게 미반영된 사업은 내실을 다지고 더욱 철저히 준비해 예산 반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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