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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첨단소재·이차전지 등 미래산업 대규모 투자유치

등록 2021.12.06 16:10:05수정 2021.12.06 17: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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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삼박엘에프티 4500억원 투자협약

율촌산단에 첨단소재 공장 증설·500명 일자리

[무안=뉴시스] 김영록 전남지사(왼쪽 세번째)가 6일 도청 접견실에서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사업 대표(오른쪽 두번째) , 윤성택 삼박엘에프티 대표(오른쪽 세번째)와 4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김영록 전남지사(왼쪽 세번째)가 6일 도청 접견실에서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사업 대표(오른쪽 두번째) , 윤성택 삼박엘에프티 대표(오른쪽 세번째)와 4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첨단소재·이차전지 등 신산업 분야 대규모 투자유치를 실현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전남도는 6일 도청 VIP실에서 롯데케미칼과 자회사인 삼박엘에프티와 함께 고기능성 첨단소재 공장 증설 등 4500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 윤성택 삼박엘에프티 대표, 허석 순천시장, 김경호 광양부시장,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롯데케미칼과 삼박엘에프티는 율촌 제1산단에 자동차·전자기기 등에 사용하는 고기능성 첨단소재를 생산하는 공장 증설과 함께 수소·이차전지 소재 등 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50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롯데케미칼은 여수국가산단 등 국내 5개 공장과 해외 26개 생산기지를 두고 연매출 12조원 이상의 실적을 꾸준히 올리는 우리나라 대표 석유화학 기업이다.

전남에 위치한 여수공장은 1600명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으며, 기업 총매출액의 44%를 차지하는 연간 5조4000억원의 매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삼박엘에프티는 충남 예산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으며, 연간 9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엘에프티(LFT)는 열가소성 장섬유 복합소재로, 탄소섬유와 플라스틱 등을 혼합해 만든다. 금속소재보다 가볍고 충격에 강해 자동차, 휴대폰 등의 부품 경량화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김 지사는 “이번 협약이 코로나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청년에게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광양만권에 고기능성 첨단소재 단지와 이차전지 소재부품 공급기지를 완성하고 그린수소 정주기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전남도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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